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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1' 경쟁률! … 대학혁신지원사업 '패자부활전' 불꽃 점화!

52개 대학 중 단 13개 대학만이 선정된다.

혁신지원사업 추가 선정 경쟁이 본격화 됐다.

대학저널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52개 대학 중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13개 대학을 가리는 패자부활전이 이번 달 평가에 관한 세부 편람 안내와 함께 본격 시작된다.

13개 대학이 추가로 재정지원을 받는다는 점에서 다행이라는 대학가의 반응이지만 한편에서는 특정 대학 추가 선정을 위해 국회가 지나치게 이번 평가에 관여했다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

새롭게 평가를 준비해야 하고 평균 4대 1 안팎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는 점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대학에는 부담이 크다.

권역별 선정 기준도 까다로워 이웃대학 간 경쟁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달 29일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 계획안을 발표하고, 이번 달 중 세부 편람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추가 선정 대학은 일반대 6개, 전문대 7개 등 13개 대학이다.

지원규모는 일반대 6개대 180억원, 전문대 7개대 140억원이다. 선정은 권역단위 90%, 전국단위 10%다.

미선정 대학 52개대가 모두 평가에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추가 선정 경쟁률은 4대 1이다. 하

지만 권역별로 미선정 대학 숫자가 다르고, 세부권역 선정 숫자에 제한을 두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선정은 일반대의 경우 수도권 2개대와 비수도권 3개대, 전국단위 1개대를 각각 뽑는다.

수도권 소재 미선정 대학이 성신여대와 인하대 등 11개대 임을 감안하면 2곳을 선정할 이번 평가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수도권 보다 비교적 경쟁력이 높다는 가정 하에 전국단위 1곳 몫이 수도권 대학에 돌아간다 해도 4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넘어서야 한다.

비수도권 대학은 수도권보다 더 험난한 경쟁이 예고됐다.

전국단위 선정을 수도권에 내준다고 하면 14개 대학 중 3개 대학만 선정될 수 있고, 경쟁률은 4대 1 이상이다.

권역 내 대학과 경쟁도 불가피하다.

선정 계획에 따르면 선정 대학의 특정 권역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비수도권은 1개 세부권역의 선정 대학수가 선정 규모(총 3개대)의 50%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사실상 1개 세부권역에서 1개대만 선정될 수 있는 셈이다.

세부권역은 대구‧경북‧강원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부산‧울산‧경남권 등 4개다.

이 중 미선정 대학 6곳이 몰려 있는 대구‧경북‧강원권의 경우 아무리 우수한 성적을 거두더라도 1개 대학만 추가 선정될 수 있다.

전문대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8개대 중 추가 선정될 대학은 2곳, 전국단위를 포함해도 최대 3개대만이 선정된다.

4~5곳은 고배를 마실 수밖에 없다. 비수도권은 19개 대학 중 전국단위 선정 포함 최대 5개대만이 추가 재정지원 기회를 얻는다.

미선정 대학이 7곳이나 있는 충청·강원권 전문대는 세부권역 선정 대학 제한으로 인해 최대 2개 대학 만이 선정될 수 있다.

이번 추가 선정 신청자격은 2021년 진단에 참여한 대학 중 일반재정지원 대상으로 미선정된 52개 대학(일반대 25교, 전문대 27교)이다.

다만 모든 대학이 평가에 참여할 지는 미지수다.

정량과 정성지표 평가를 다시 준비해 받아야 하는 데다, 만만치 않은 경쟁률도 부담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조차 탈락할 경우 2차례나 평가에서 떨어진 대학이라는 꼬리표가 더욱 짙어질 것이라는 것도 대학이 평가 참여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비교적 경쟁력이 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고 판단한 대학을 제외하고는 평가 참여가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한 전문대 관계자는 “당초 52개 대학의 절반 정도인 27개 대학 지원이 검토됐을 때는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며 “추가 선정 규모가 다시 반토막 나면서 추가 선정될 확률이 낮은데 굳이 참여할 필요가 있을까 여기는 대학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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