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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미네르바 스쿨' 개교!'태재대학' 내년 3월 개교 예정 … "사재 3천억원 들여 세계 경영인재 육성"
▲ '미네르바 스쿨' 서울 캠퍼스 외부 전경.

혁신대학으로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태재대학이 이르면 내년 3월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태재학원이 제출한 태재학교 설립 계획을 교육부가 25일 인가함에 따라 태재학원이 8월까지 학생 모집안을 제출하면 10월 안으로 최종 학교 설립 인가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 올 하반기 학생 모집을 시작해 내년 개교가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태재대학은 경영권 상속을 포기하고 기업을 매각한 조창걸 한샘 창업주가 사재 3000억원을 들여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을 만든다는 포부로 설립을 추진 중인 학교다. 

베리타스 알파 보도에 따르면 정원은 한국인 100명, 외국인 100명으로 총 200명이 될 예정이다.

국내 정원 100명 중 50%는 일반고, 30%는 특목고 출신으로 선발하며 1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는 수능 성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생 선발은 3단계 심층 면접을 거친다는 계획이다.

학비 걱정 없이 배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절반 이상의 학생에게 학비를 장학금 형태로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재대학에 입학하면 4년 동안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5개국을 돌며 100% 온라인 학습을 받게 된다. 수업은 모두 토론식이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 각 6개월간 지내며 각 교육, 정부기관과 연계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4년간 제2외국어 2개와 컴퓨터 언어를 배우게 된다.

해외 유명 석학을 교수나 자문위원으로 초빙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목표는 세계 경영인재 육성이다. 

디지털 문명사회를 이끌어갈 미래 경영인재와 지구촌 인류화합에 이바지할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태재대학 설립을 추진 중인 '태재대학 설립준비위원회'는 염재호 전 고려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용학 전 연세대 총장, 김도연 전 포스텍 총장, 구자문 전 선문대 부총장 등이 이사로 참여한다.

▲ '미네르바 스쿨' 서울 캠퍼스 내부 모습.

한편 태재대학이 벤치마킹한 미네르바 스쿨은 미국의 대학 컨소시엄인 KGI에 인가된 공식대학으로 스타트업처럼 벤처자본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다.

인터넷 기업을 운영하던 벤처창업가 벤 넬슨이 제안하고, 하버드대 사회과학대학장을 지낸 스티븐 코슬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과학정책자문위원을 맡았던 비키 챈들러가 참여했다.

2011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 업체인 벤치마크가 2500만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해 4년제 학석사 학위과정인 '미네르바 스쿨'이 탄생했다.

'미네르바'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 속 '지혜의 여신'에서 따왔다.

개교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첫 입학생 28명을 받았다.

설립자인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벤처기업가이기도 하다.

벤처기업을 경영하며 쌓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20여 년 전 대학시절부터 구상해온 혁신 교육을 미네르바 스쿨에 쏟았다. 

미네르바 스쿨은 캠퍼스 없이 100%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대신 학생들은 4년간 전 세계 7개 도시에 머무르며 토론식 온라인 수업을 수강한다.

연구실도 강의실도 도서관도 없는 미네르바 스쿨의 유일한 오프라인 건물은 기숙사다.

학생들은 전 세계 7개 도시에 퍼져 있는 기숙사를 3~6개월마다 옮겨 다니며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미네르바 스쿨은 구글 애플 아마존 등 글로벌 IT기업에서 인턴십 경력을 쌓는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교육해 전 세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짧은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졸업생들이 구글 애플 등에 입사하거나 창업에 성공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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