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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영장류 연구시설 오창서 가동
▲ 국내 최초 영장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 Animal Biosafety Level 3)이 충북 청주 오창과학단지 내 생명연 오창분원에 구축된 가운데 18일 연구원들이 감염실험실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충북 청주 오창과학단지에 국내 최초로 영장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ABL3, Animal Biosafety Level 3)을 구축, 본격 가동에 나선다.

생명연은 18일 오전 오창 분원에 있는 국가영장류센터에서 현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 연구시설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장류를 이용한 감염실험이 가능한 특수시설로, 연구자의 인체 감염 방지와 고위험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엄격히 차단한다.

국내 50여 곳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은 일부만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연구를 할 수 있어 영장류를 이용한 동물실험이 가능한 ABL3는 국가영장류센터가 유일하다.

생명연 오창 분원의 ABL3는 신종플루와 조류인플루엔자 등 고위험성 병원체 감염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발생한 메르스와 같은 국가재난형 전염병과 국가 현안사항인 인수공통전염병, 바이오 테러 등에 대한 연구 지원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규태 국가영장류센터장은 "국내 최초로 영장류 실험을 할 수 있는 ABL-3 연구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메르스, 신종플루와 같은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백신의 전임상 평가에 필수적인 영장류를 활용해 국가 재난형 전염병이나 바이오 테러 발생 시 관계기관 협력을 통한 '신속 대응 체계(Fast track system)'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 분원의 ABL3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2009년부터 설립을 준비,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ABL3 연구시설 허가를 받아 247㎡ 규모로 조성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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