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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외투지역 투자 성공…활기띨까?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외국인 투자지역(외투 지역)이 5년 만에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18일 충북도와 산업단지공단 충북본부에 따르면 외투 지역의 A기업이 사세 확장에 따른 공장증설을 위해 5000만 달러(약 558억 원)를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공장증설 예정용지는 현재 미임대 상태인 외투 지역 내 두 필지 7만㎡ 중 3만5172㎡다.

미임대 상태인 이 땅은 2010년 12월 투자협약을 맺은 현대아반시스가 우선 계약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도에 부지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중 7만㎡가 벌판으로 남아있는 모습.

이번 외투 지역 신규 투자 유치는 이시종 충북지사의 해외 원정 세일즈 덕분이다. 이 지사는 지난 1월 말 공식 일정을 쪼개 A기업 해외 본사를 찾아가 투자를 요청하는 등 공을 들여왔다.

2012년 4월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를 신뢰한 A기업 대표가 투자를 확정 지었다는 후문이다.

5000만 달러 투자유치로 현대아반시스 휴업 이후 침체에 빠진 외투 지역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외투 지역 미임대 공장 용지에는 여러 기업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A기업이 잔여 두 필지 중 한 필지를 계약하기로 하면서 남은 땅을 차지하려는 기업들의 눈치싸움도 예상된다.

외투 지역 입주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투 지역 3차 지정 용지의 상당수가 단지조성 이후 10여 년간 허허벌판이었는데 신규 투자 유치로 활기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A기업은 19일 충북지사 집무실에서 비공개로 양해각서(MOU) 체결한 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입주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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