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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연초제조창. |
충북 청주시가 도심재생 선도지역 사업 핵심시설인 옛 연초제조창을 유통업체에 임대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청주시는 20일 브리핑에서 "연초제조창 대기업 매각설은 사실무근이며 지역 정서상 팔 수도 없다"면서 "단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음식점이나 유통업체에 (시설 일부를)임대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통 업체가 들어오기는 하지만 기존 상권과 부딪힐 수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 등의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옛 연초제조창 활용 방안 모색이 본격화한 이후 끊이질 않았다.
최근에는 한 유통 대기업이 연초제조창을 매입하거나 건물 3~4층을 통째로 임대해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대형 복합쇼핑몰을 세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지역 상권을 바싹 긴장시키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한 도심재생사업은 경제기반형"이라면서 "사업성과 경제성을 따져야 하기 때문에 문화 예술 관련 사업만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사업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쇼핑몰이나 전문 음식점, 면세점 등이 될 것"이라며 "투자유치나 시설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증축 등 건물 리모델링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연초제조창 일원에는 2017년까지 민자 등 1380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KT&G 소유였던 이 건물을 2010년 350억원에 샀다.
산업·가공(문화산업단지), 창작·제조(동부창고), 유통·체험(옛 연초제조창), 전시·프로모션(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어우러진 창조경제문화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연구용역을 거쳐 오는 7월 나올 예정이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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