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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 거점 산업단지로 선정된 청주산업단지(일반) 전경. |
충북도가 '산업단지 대개조'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이를 위해 충북도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전담기관으로 하여 지역 내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함께 '산단 대개조' 사업 계획을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다.
그리고 3월 16일 이에 대한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공모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이하 산단 대개조)' 지역선정 공모는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산단)의 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의 전환을 지원하여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국토부·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주관하고 여러 관계 부처들이 협업예산을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15개 지역의 노후화 된 거점 산업단지를 선정하는데 작년까지 10개 산업단지가 선정되었으며, 올해 5개 산업단지가 마지막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거점 산업단지로 선정된 5개 산업단지는 함께 신청한 연계 산업단지나 연계 지역이 동시에 수혜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관심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충북도는 2020~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을 신청했었으나 공모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는 규모가 크고 오래된 국가산업단지나 노후 산업단지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데다 산업지표나 경제지표, 고용지표 등이 매우 열악한 수준이 아닌 이유도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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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 중간보고회가 3월 16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올해는 산업부가 전국 공모를 전담하기로 하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전국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북도는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만큼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해 준비 중에 있다.
산단공에서 작년 12월 접수한 전국 사전 수요조사 결과 올해 본 공모에는 충북 등 총 7개 광역시·도의 산업단지가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3월 16일 열린 사업계획의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본 접수에 대응하기 위해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충북도 관계자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과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번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도내 산업단지 간의 거래관계 분석을 기반으로 거점과 연계 산단 선정 및 논리 개발, 비전 및 달성목표와 추진전략 수립, 산단 대개조를 위한 세부 지원사업들의 발굴 등 전문적인 기획 활동을 추진해 왔다.
충북의 산단 대개조 거점 산업단지는 청주산업단지(일반)로 선정하였으며 연계 산업단지는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국가), 오창과학산업단지(일반), 옥산산업단지(일반) 등 3곳이다.
청주산업단지는 LG생활건강, LS일렉트릭, SK하이닉스 등이 입주하여 소비재에서부터 정밀기계, 석유화학, 전기전자, 반도체 등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의 도내 핵심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는 의약·의료기기·헬스케어 등 충북의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전기전자부품 등 IT 분야의 중심지이면서 최근에는 네패스,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청주산업단지는 1969년 착공하여 1989년 준공되는 등 착공과 준공시점 모두 20년 이상 노후화 된 산업단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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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 연계 산업단지인 오창과학산업단지(일반) 전경. |
특히 청주산업단지는 2000년대 들어 도심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도로 및 교통 불편 등 정주여건 개선요구 ▲화재 및 화학물질 유출 등 위험 확대 우려 ▲미세먼지와 악취심화 등 환경오염 민원까지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들이 빈번하게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주산업단지는 현재 부분적으로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받아 개선 중에 있으나 인프라 개선을 통한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구조 고도화는 여전히 입주기업들로부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송생명산업단지 역시 2003년 착공하여 2008년 준공되었으며, 오창과학산업단지도 1996년 착공하여 2002년 준공되어 '착공시점으로부터 만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를 노후 산업단'로 한다는 기준에 도달하였다.
이로 인해 두 산업단지 모두 청주산업단지에서 지적된 문제들이 하나둘씩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이와 함께 ▲산업의 급격한 변화 ▲자동화나 인공지능 기술의 등장 ▲청년인구의 지역 외 유출은 산업단지의 노후화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청년·중장년층의 일자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산단공이 발표한 2020년 기준 충북 소재 산업단지는 국가·일반·도시첨단·농공 등을 모두 합쳐 129곳으로 입주업체는 2,226개사, 고용은 102,349명, 생산액은 59.5조원, 수출액은 243.7억 달러 수준이다.
이 중 거점·연계로 선정한 청주시 소재 산업단지는 2020년 기준 129개의 충북 내 산업단지 중 4개로 3.1%에 불과하지만 입주업체의 37.2%, 고용의 50.8%, 생산액의 62.3%, 수출액의 76.8%를 차지하는 등 충북 제조업의 핵심지역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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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의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 중간보고회가 3월 16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따라서 충북의 산단 대개조 사업은 이같은 거점·연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은 물론 충남, 대전, 세종 및 강원 등 타 지역으로의 성과 확산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충북도 이종구 경제통상국장은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선정 공모 사업은 충북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스마트 그린 산단 전환 등 정부예산이 집중 지원되는 사업으로서 도내 산업단지가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는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역 내 많은 전문가들이 함께 관심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는 것으로 충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이규상 ICT진흥본부장(代)은 "충북의 과학기술과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지능형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의료, 지능형 IT부품, 수송기계부품 등 지능형 융합기술을 집중 성장시킬 수 있는 소부장 산업의 기술거점으로서 충북의 산업단지들을 글로벌 수준의 산업단지로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며 "중간보고회 결과를 꼼꼼하게 반영하여 산단 대개조 지역선정 전국 공모에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사전 신청한 7개 지역에 대해 양질의 사업계획이 수립되도록 산업·경제·고용분야의 전문가들을 통해 1차 공동 컨설팅(2월 16일)과 2차 지역별 밀착 컨설팅(3월 2일)을 실시한 바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산단공의 컨설팅 결과 의견에 대한 공유와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
또한 산단공은 본접수 전 3차 종합컨설팅(3월 31일 ~ 4월 1일)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반영한 '충북 산단 대개조 지역일자리 혁신계획'은 4월 12일 본 접수와 26일 (예비)선정지역이 발표될 예정이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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