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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IT 회사 중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1억원을 넘긴 곳은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삼성전자, SK텔레콤, 엔씨소프트 등 5군데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해럴드경제가 보도했다.
업계에서 파격적인 연봉 인상 열풍이 이어지며 이들 회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주요 포털·전자·게임회사들 중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작년에 이어 총 5곳이었다.
특히 카카오가 경쟁사 네이버에 이어 원톱을 유지해온 삼성전자를 제치며 업계에 놀라움을 더했다.
카카오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1억7200만원으로 작년(1억800만원) 대비 59% 인상돼 삼성전자를 제치고 IT 업계 1위로 우뚝 섰다.
특히 개발자의 주를 이루는 남성의 1인 평균 급여액이 2억1700만원으로 급성장하며 부러움을 샀다.
카카오의 여성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800만원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인당 평균 1억4400만원을, SK텔레콤과 네이버는 각각 1억 6200만원, 1억2915만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의 보수 인상률은 각각 13.4%, 33.9%, 26%로 높았지만 카카오를 따라잡진 못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직원 평균연봉이 1억600만원으로 재작년 대비 소폭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재작년 처음 1억550만원을 기록하며 1억 클럽에 진입했다.
아쉽게 1억을 달성하지 못한 회사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는 지난 한 해 1인 평균 급여가 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해선 올랐지만 경쟁사 삼서전자와는 차이를 보였다.
통신사 LG 유플러스 역시 9400만원으로 경쟁사인 SK텔레콤에는 크게 못미쳤다.
KT의 사업보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사 넷마블 역시 지난해 8100만원을 기록하며 재작년(7300만원)보다 올라 엔씨소프트 다음으로 높은 급여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 네이버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고액 연봉으로 유명한 대기업 IT 계열사들과 간격을 좁히고 있다"며 "연봉 1억이 채 되지 않는 대기업 직원들도 실제 네·카오로의 이직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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