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국내 유명 음식개발 전문 업체와 손잡고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을 관광 상품화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영동군 향토음식 발굴 및 활성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영동을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향토음식을 개발,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향토음식에 관한 자원조사와 환경 분석 등을 통해 표준 조리법, 상차림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새로 개발한 음식에 관한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음식점 대표들에게 서비스 매너와 외식산업의 중요성을 교육한다.
또 군은 포도·복숭아·블루베리·감·표고버섯·산나물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음식 가운데 '영동 10미(味)'를 선정해 관광 자원화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군이 꼽는 대표적인 향토음식은 어죽(양산면), 생선국수(용산면), 자연산 버섯찌개(상촌면) 등이다.
한편 군과 함께 이번 계획을 추진하는 '더본코리아'는 연 매출 927억원을 올리는 음식전문 업체로, '한신포차','본가','행복분식', '새마을식당','홍콩반점0410','미정국수'등 20개의 자체 브랜드와 300여 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의 대표축제인 난계국악축제, 포도축제에 매년 200만명 이상이 다녀간다"며 "이들에게 향토음식을 제공해 영동군을 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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