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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교수'로 돌아간 한국교통대 박준훈 총장

한국교통대 제7대 박준훈 총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평교수로 돌아갔다.

교통대는 14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장에서 박 총장 이임식을 열었다.

이날 임기를 종료하는 그는 오는 8월 정년 퇴직할 때까지 학과로 돌아가 일하게 된다.

박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30여년 몸담은 대학에서 마지막 4년을 총장으로 일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교통대는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임기 동안) 다양하고 많은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고, 학사구조 유연화와 내실 있는 변화를 이뤄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동안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거나 불편한 일과 마음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혜량해 달라"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특히 후임 총장을 아직 선출하지 못한 것에 관해 박 총장은 "법이 정한 3주체의 입장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으나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한 대의를 인정한다면 지금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다시 발전의 기회를 갖게될 것"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조속한 합의를 당부했다.

교통대는 개정 교육공무원법에 따라 교수, 직원, 학생 3주체가 투표 비율을 합의해 차기 총장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그러나 투표 비율 합의를 위해 구성한 특별협의체가 공전을 지속하면서 투표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법 개정 전 80% 투표 비율을 점유했던 교수들은 75%를 주장하는 반면 직원과 학생은 동등 비율 안배를 요구하면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교통대 구성원은 교수 335명, 직원 220여명, 학생 8000여명이다.

박 총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새 총장을 선출할 때까지는 교무처장이 총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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