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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상공인 80% "체감경기 어렵다"

충북 소상공인의 80% 이상은 현재 체감 경기를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24일 도내 중소기업 147곳을 대상으로 벌인 '2015년 충북지역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결과 80.2%가 현재 경기를 어렵다고 인식했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경영수지가 적자 상태인 소상공인은 43.2%, 현상유지는 45.9%로 89.1%가 적자 내지 현상유지 상태를 보였다. 경영수지가 흑자인 소상공인은 11%에 불과했다.

사업체 수 변화에 대해서는 21.8%가 감소했다고 답했고, 어려운 경기상황(57.1%)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다음으로는 과당경쟁(28.6%), 동종업종 대기업 진입(14.3%) 등 순으로 판단했다.

사업체 수가 증가했다는 답변은 21.1%에 불과했다. 은퇴 근로자의 유입(38.5%), 재취업 곤란(30.8%)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창업에 따른 소상공인 간 경쟁이 심화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했다.

정부의 소상공인 국정 과제 중 개선할 문제를 소상공인 간 과당경쟁(32.7%), 내수침체로 인한 판매부진(28.6%), 대기업의 사업영역 침해(12.2%), 낮은 수익구조(9.5%), 경상 비용부담증가(7.5%), 자금조달 곤란(6.8%) 등의 순으로 꼽았다.

김재영 중소기업중앙회 충북본부장은 "내수 경기침체와 메르스 확산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황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 융자 지원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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