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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와 혁신으로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충북대학교. 학교 본관 정면에 내 걸려 있는 '학생 만족도 1위' 현수막이 외부인들을 맞이 하고 있다. |
"물은 흐르지 않고 고여 있으면 썩습니다. 변화는 그래서 중요합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변화를 추구하는 나라는 발전을 거듭해 일류국가가 되지만 변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국민은 삼류국가를 면치 못합니다."
김영회 前 언론인(前 중부매일 편집국장·충청북도 정무부지사·충북적십자사 회장)이 본지 '김영회의 오늘을 생각하며'라는 고정 칼럼란에 쓴 '변화는 고통인가'(6월 22일자)란 제목의 일부분이다.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이다.
이는 국가는 물론 학교, 회사 등 모든 조직이나 개개인 우리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할수 있다.
◇ 윤 총장 · 보직교수가 변화와 혁신의 '선봉'
이같은 변화와 혁신으로 일류 대학을 넘어 '글로컬 명문대학'으로 성큼 성큼 걸어가는 학교가 있다.
충북의 거점대학인 충북대학교이다. 이 중심에는 윤여표 총장과 보직교수들이 있다.
예전에 보였던 학내 조직원간 분열과 갈등은 찾아 볼수가 없다.
오직 학교 비전인 '대학을 넘어 창의 공동체' 완성을 위해 똘똘 뭉쳐 있다.
그 결과 충북대는 교육부 6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바로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총 100억원 지원) ▲두뇌한국(BK21 플러스)사업(총 12개 사업 연간 62억원 지원) ▲2단계 LINC사업 및 충청권 유일 중개센터 유치(2015년 총 61억원 지원) ▲대학특성화(CK)사업(6개 사업단 5년간 총 315억원 지원) ▲충청권 최고 고교교육 정상화 사업 기여대학 선정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총 70억원 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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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오전에 실시되는 ACE 육성사업 현장평가 장소를 알리는 안내판이 총장실 옆 5층 회의장 앞에 놓여 있다. |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국 21개 창업선도대학중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창업보육센터도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다.
윤 총장이 경사로 생각하는 큰 성과가 하나 더 있다.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국립대 1위를 차지한 자랑스런 업적이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학교의 고객인 학생 만족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학생 중심의 운영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로 우리 모두의 매우 큰 경사"라고 흐뭇해 했다.
윤 총장은 지난해 총장 선거 당시 충북대의 상황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위기 요인은 지난 2011년 '구조개혁 중심 추진대학'으로 지정되면서 개교 이래 최고의 불명예를 기록한 점, 그리고 변화와 혁신이 뒤쳐진다는 문제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윤 총장은 "충북대는 지금 적극적이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할 때"라면서 "이같은 위기 국면도 있지만 현재의 주변 환경은 분명 우리에게 가장 큰 기회를 주고 있다"고 희망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기회는 신수도권 형성, 통합 청주시 탄생, 영호남의 교차지대, 오송밸리 국가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경제자유구역 지정, 국가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 등으로 충북시대가 왔다는 점이다.
또 제2의 지방시대 개막, 세종시 중앙부처 이동, KTX 오송역 개통 및 호남 분기점, 충청권 인구 증가 등으로 신수도권이 형성되고 있는 점도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윤 총장이 지난해 진단한 대로 충북대는 거듭되는 자기 변화와 혁신, 그리고 적극적인 개혁으로 위기를 딛고 기회를 잡아 나가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교육부가 올해 실시한 1차 구조개혁 평가 결과다.
공식 발표는 하반기에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무도 선뜻 예측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충북대는 전국 최상위권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나름대로의 분석이다.
만약 이 예측이 맞는다면 지난 2011년 '구조개혁 중심 추진대학'의 오명을 쓴 충북대의 위상은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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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 육성사업 현장평가를 대비한 '실전 같은 예행연습'이 24일 오후 평가 장소인 회의장에서 윤 총장과 보직교수, 그리고 심사위원 대역을 맡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
◇ "ACE 평가 예행연습을 실전처럼" … 변화와 혁신의 현장
여기에 충북대에 또 한번의 기회가 왔다. 그리고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윤 총장을 중심으로 보직교수와 전 교직원, 학생들이 또 한번 똘똘 뭉쳤다.
2단계 학부교육 선도대학(ACE) 육성사업에 재 선정되는 일이다.
충북대는 2011~2015년 2월까지 4년간 ACE 육성사업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올해부터 다시 시작되는 2단계 사업 재 선정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다.
ACE 육성사업의 목표는 '옹골찬 인재 양성'.
그만큼 이 사업은 학부생들을 위한 직접 교육비(해외연수, 취업연수, 교재 개발 등)로 전액 투자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2단계 3차 평가중 1차 관문인 서류평가는 우수하게 통과됐다.
나머지 남은 평가는 2단계 현장평가, 3단계 정량평가다. 그리고 이 평가를 모두 합한 최종 결과는 다음달 초 발표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25일 아침 충북대 5층 회의실에서 실시되는 현장 평가다.
평가 하루 전날인 24일 오후 3시쯤 윤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교직원들이 본관 현관 앞에 나왔다.
그리고 잠시 후 버스 한 대가 현관 앞에 멈춰 섰다. 버스 안에서는 현장 평가 심사위원 대역을 맡은 직원들이 나왔다. 윤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 및 교직원 대표들은 버스 앞에 서서 내리는 심사위원 들을 일일이 맞았다.
땡볕이 내리 쬐는 이 시간에 정장을 입은 이들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수차례 연습을 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현관을 지나 엘리베이터로 가는 로비에는 교직원들이 나와 박수로 환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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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ACE 육성사업 가운데 충북대 국제교류본부가 실시한 글로벌 포럼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마자 평가장인 대회의실로 들어가 실전 평가를 시작했다.
윤 총장이 직접 심사위원 역을 맡은 직원들 앞에서 ACE 육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심사위원들은 윤 총장과 보직교수들에게 질문을 했다.
25일 실시되는 현장 평가를 예행이 아닌 실전으로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윤 총장은 수일 동안 밤 늦게까지, 그리고 주말과 일요일에도 나와 ACE 육성사업 학습을 했다는 것이 박경애 비서실장의 전언이다.
바로 충북대의 변화와 혁신의 현장이 아닐까.
◇ "충북대의 변화와 혁신에 우리 모두 격려를"
조직 특성상 대학내 변화와 혁신은 쉽지 않다. 그중 국립대학, 특히 거점대학은 더더욱 그렇다. 보수색이 짙기 때문이다.
윤 총장도 이미 이를 경계한 바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국립대학이자 충북의 거점대학인 충북대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확' 불기 시작했다.
이같은 변화의 결과는 충북대에게 '학생 만족도 1위'라는 영예를 안겨 줬다.
또한 조만간 엄청난 결과의 산물이 충북대에게 안겨 질 예정이다.
충북대의 이같은 변화와 혁신은 충북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우리 충북, 그리고 충청권 전체에 엄청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안겨 주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이같은 충북대의 변화와 혁신에 힘찬 박수를 보내 주는 것과 동시에 격려를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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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단계 ACE 육성사업 가운데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실시한 학습법 특강에서 학생들이 경청을 하고 있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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