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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 "더위야 반갑다" 무더위 한방에

여름은 나들이와 물놀이의 계절이다.

한여름에도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에서 물고기와 야생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된 만큼 더위를 제대로 날릴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자.

◇ '자연 속 휴식처' 단양 다리안관광지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충북 단양군 다리안관광지가 때 이른 더위에 자연 속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이면 가족 단위 행락객으로 다리안관광지가 붐비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청정한 자연과 편의시설, 교통편의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게 장점이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청정 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포인트다.

거울처럼 맑은데다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한여름 무더위에도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15만3830㎡의 면적에 원두막 31동, 통나무집 2동, 돔하우스 4동, 데크야영장 15동, 야영장 2곳 등을 갖췄다.

황톳길을 비롯해 족구장·공연장·매점·주차장·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췄다.

▲ 단양 다리안관광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데다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다.

계곡 맞은편에 조성한 원두막(10㎡)은 시설이 깨끗하고 이용요금도 1일 2만2000원으로 저렴해 가족단위 행락객에게 인기다.

원두막을 따라 조성한 실개천에는 물레방아·징검다리·목교 등을 설치해 숲속 피서지의 운치를 더하고 있다.

민박형태의 통나무집(16㎡)과 돔하우스(26㎡)는 캠핑장비 없이도 1일 4만∼5만원이면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숲속 군데군데 위치한 데크야영장은 1일 1만1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다리안관광지 주변에는 고수동굴·천동동굴·파3 골프장·고산자 김정호 기념비·소백산등산로 등이 있어 주변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충북 야외수영장 개장 준비 '끝'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은 지난달 말부터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았다.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이 물놀이장은 금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1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소나무 숲 속에 1200㎡ 넓이로 조성돼 가족 피서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성인과 어린이 풀장은 물론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2곳, 탈의실, 샤워장, 대형 파라솔, 테이블 160개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해마다 영동주민과 인근 대전, 옥천, 금산 등지에서 3 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다.

군은 개장을 앞두고 풀장과 샤워장 등 관련 시설 보수를 마친 상태다.

▲ 영동 송호관광지 물놀이장.

충북 보은군 산외면 충북 알프스 자연휴양림은 지난 1일부터 이 시설 안에 있는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일반 풀장과 유아 풀장 등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8월까지 휴양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곳은 물놀이장뿐만 아니라 숲 해설가의 맛깔스러운 진행과 다양한 나무 공예체험 행사를 마련해 연간 2만 명 이상의 휴양객을 유치하고 있다.

모두 22채의 숙박시설과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 잡은 괴산 수옥정 물놀이장도 이날 문을 열 예정이다.

수옥정 물놀이장은 성인 풀, 유아 풀, 다이빙 풀과 함께 슬라이드 등의 놀이시설이 들어서 있다.

주변에 조령산, 신성봉, 마역봉, 깃대봉, 백화산 등 괴산 명산과 수옥폭포, 조령산 휴양림, 산막이옛길 등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인근 한지체험박물관에서 한지 제작과 도자기 빚기 등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군경 2500원, 어린이 2000원이며 만 2세 이하 유아와 만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다.

다만 수옥정은 메르스 여파가 계속될 경우 상황에 따라 개장을 약간 늦추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밖에 단양 천동 야외 물놀이장은 오는 18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 괴산 수옥정 물놀이장.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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