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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SK증권-에트리홀딩스와 500억 규모 펀드 조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 연구원 회의실서 SK증권, 에트리홀딩스㈜와 500억원 규모의 '디지털 ESG 기술사업화 투자펀드 조성'을 골자로 하는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디지털 ESG 기술사업화 유망기업의 발굴, 투자 및 성장지원 ▲공동투자를 위한 투자조합의 결성, 운용 및 출자 ▲공동투자 기업에 대한 투자연계 성장 프로그램 지원 ▲공동투자 기업에 대한 연구시설, 장비, 인프라 및 기술지원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이들은 공동투자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및 투자유치·기업공개·인수합병 자문·주선 등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 전환과 ESG 융합, 디지털 ESG는 효율적인 ESG 경영방법이다. 디지털 ESG는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IT 기술을 활용해 실제 경영에 ESG를 적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TRI는 많은 기업들이 ESG 경영의 가치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나 구체적 실행방안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디지털 ESG 확산 및 기업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약에 참석한 3개 기관은 효율적 기업지원을 위해 디지털 ESG 기술사업화 유망기업의 공동 발굴·투자에 필요한 500억원 규모의 투자조합을 공동 결성키로 했다.

이 중 300억원은 3~5년 내 기업공개(IPO) 예정인 기업에, 나머지 200억원은 3년 미만의 창업기업에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의 장점을 살려 디지털 ESG 기술사업화 유망기관 지원에 나서 ETRI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바탕으로 연구시설·장비, 인프라 등을 활용해 디지털 ESG 기술사업화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에트리홀딩스는 연구소기업 전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 확대,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등 투자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SK증권은 투자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IPO, 인수합병(M&A) 자문·주선·주관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기관인 에트리홀딩스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157개의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을 설립했다.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마인즈랩 등 연구소기업 4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등 공공기술 사업화의 메카로 평가받고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ESG 경영의 내재화뿐만 아니라 이를 확산해 사회전반에 걸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오늘날 정부출연연구기관에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라며 "3기관의 전문적 인력과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ESG경영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증권 김신 사장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ESG 투자는 시장의 요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유망 비즈니스다. 디지털 ESG 확산을 통해 SK증권의 성장과 ESG 경영문화 정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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