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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벤처기업인들이 수도권을 넘어 지방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로 영토 확장을 선포했다.
오는 2027년까지 지방 유니콘 기업 5개사, 해외 진출 벤처기업 50% 달성이 목표다.
벤처기업협회는 8월 24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제20회 벤처썸머포럼'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벤처 영토 확장 비전을 발표했다.
벤처썸머포럼은 벤처기업인이 모여 학습과 네트워킹을 하는 벤처업계 대표 하계포럼이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 대표 및 임직원,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은 1990년대 중반의 태동기를 거쳐 1차 벤처 붐, 벤처버블, 신산업 출현 등 격동의 시대를 이겨 내며 성장해 왔다"면서 "지금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속에 제2의 벤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짧은 역사로 인해 벤처 선진국에 비해 혁신 생태계 완성도는 높지 않다"면서 그 문제점으로 ▲수도권 초밀집 현상 ▲글로벌 시장 진출 미흡 ▲인수합병(M&A) 비활성화 ▲창업안전망 미비 ▲대기업·공공부문 간 밸류체인 연계 부족 등을 꼽았다.
특히 수도권 집중화 및 높은 내수시장 의존도는 최우선 극복 과제다.
협회에 따르면 벤처기업 수도권 분포율은 60%를 상회하고, 전체 벤처기업 가운데 수출기업은 20.9%에 불과하다.
강 회장은 "심화하는 지역의 혁신 역량 부족 현상에 의한 절름발이형 산업구조 극복과 내수시장 탈피는 향후 국내 벤처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오는 2027년까지 ▲지방 유니콘기업 5개사(2022년 7월 기준 1개사) ▲해외 진출 벤처기업 비중 50%(2020년 말 기준 20.9%) 등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2020년 말 기준 230개사인 지방 벤처 천억기업을 500개까지 육성하기로 했다.
벤처 천억기업은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 현황, 고용, R&D 등을 종합 평가해서 선정한다.
이를 위해 ▲산·학·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특화 혁신·벤처 생태계 조성 ▲지역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펀드 확대 및 지역별 엔젤펀드, 벤처투자조합 결성 주도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매칭 및 비즈니스 연계 ▲정부 중점 추진 정책과제 제안 등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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