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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통시장에 '웃음꽃' 다시 필까
▲ 옥천공설시장 전경.

메르스 여파로 충북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충북지역 메르스 확산에 따른 피해 현황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전통시장 방문객과 매출액이 10~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노령층이 많고 메르스의 직접 영향을 받은 옥천지역은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소비층이 다소 젊고 간접 영향권에 있는 청주와 증평 등 중부권 지역은 매출액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천과 충주 전통시장의 경우에는 소비자·상인 외출자제 등으로 평균 매출액이30~50% 가량 줄어들었다.

▲ 박종찬 충북중소기업 청장과 중소기업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옥천공설시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옥천지역은 매출이 80% 수준으로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인근 영동지역도 덩달아 50%이상 감소하며 피해가 컸다.

이번 조사결과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은 메르스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 한숨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의 70% 이상이 메르스 피해를 우려했지만 실제 매출감소와 영업활동 축소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5.3% 수준에 불과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유관기관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메르스 피해가 가장 심각한 옥천지역을 찾아 장보기 행사와 피해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메르스 확산 추세가 꺾이고 있음에도 좀처럼 경기회복을 보이지 않는 전통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중기청은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긴금경영안정자금 등의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서 향후 지속적인 지역경제 살리기를 시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충북중기청과 소상공인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은 25일 옥천공설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우측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인수 이사장, 충북중소기업청장 박종찬 청장,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김재영 본부장)
▲ 박종찬 충북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장보기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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