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금융권에서 애국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출시한 대한민국만세 정기예금 및 적금 가입자 수가 30만 계좌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금리가 2.05%며 광복절까지 가입 계좌당 815원을 하나·외환은행이 출연하는 것이 특징이다. 8월15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60만 계좌가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외환은행은 '광복 70주년의 행복'을 전하는 TV 광고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복절에 태어나 첫 돌을 맞는 '광복둥이'를 대상으로 돌 반지도 증정할 방침이다.
기업은행은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영웅들을 기억하기 위해 영화 '연평해전'에 30억원을 투자했다. 이 금액은 기업은행 설립 후 단일 프로젝트에 투자한 액수 중 가장 큰 규모다.
영화와 더불어 연평해전의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500억원 한도의 1년 만기 상품도 출시했다.
중소기업금융채권 또는 실세금리 정기예금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품으로 채권 기본금리는 연 1.95%다. 영화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0%, 300만명을 돌파하면 연 2.10%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은 기본금리가 연 1.75%이고, 관객 300만명 이상 땐 연 1.90%를 적용한다. 연평해전은 개봉 3일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은 현충일과 제2연평해전 13주기를 맞아 '호국보훈의 달, 연평 정기예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으로 내달 9일까지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금리는 1.8%다. 국가유공자나 참전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 또는 의사상자 가족에게는 연 2.0%를 제공한다.
NH농협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NH스마트뱅킹 신규가입 고객에게 예·적금 등 스마트뱅킹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NH스마트뱅킹에 신규가입하거나 스마트·인터넷뱅킹을 통해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독도여행상품권(70명)과 농촌사랑상품권(815명) 등을 선물한다.
OK저축은행은 '나라사랑 캠페인' 일환으로 전 임직원에게 연평해전 영화 예매권을 선물했고 러시앤캐시 배정장학회 학생 1000명에게 2000장의 티켓을 배부했다.
또 최대 연 5.23%금리의 'OK 나라사랑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기본금리는 2.9%며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0.70%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린 영웅들의 애국심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안전과 번영을 위해 희생한 위인들의 뜻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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