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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업백화점 25년만 '역사속으로'

충북 청주흥업백화점이 개점 25년 만에 문을 닫는다.

흥업백화점은 지난 4월 유통전문 법인 ㈜건동에 매각됨에 따라 6월 영업을 끝으로 7월 1일 폐점한다고 30일 밝혔다.

1990년 청주시 상당구 성안로(북문로 1가)에 문을 연 흥업백화점은 개점 25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흥업백화점은 지역 향토 백화점이란 인식 때문에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1995년 부도가 난 후 16년간 법정관리를 받았고, 2011년 LS그룹 계열사인 LS네트웍스에 135억7200만원에 매각됐다.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지난 4월에는 건동에 다시 매각됐다.

그동안 영업 부진과 대형 백화점, 아울렛, 마트의 잇따른 청주 입성에 따른 경쟁력 상실로 폐점의 운명을 맞게 됐다.

백화점의 재개장 등 활용 방안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점한 80개 점포와 30여명의 직원들은 회사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을 인수한 건동은 의류유통 전문업체로 알려져 리모델링 후 패션 전문매장이 들어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흥업백화점 관계자는 "이달까지 영업한 뒤 다음 달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며 "백화점의 활용 방안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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