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석정계 후손들이 학원 정상화를 위해 재정적 역할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학내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석정계 후손들은 20일 자료를 통해 "후손들이 법정부담금을 책임져야 한다는 학내 구성원들의 요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청주대와 청석학원 정상화를 위해 설립자 후손으로서 일정 부분 재정적 역할을 이행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대의 법정부담금 문제 해결과 건실한 운영을 위해서는 김준철 전 총장이 빼돌리고 김윤배 전 총장에게 증여, 상속한 막대한 학원재산을 원상회복 시켜야 한다"며 "또한 설립자 형제분의 창학정신을 훼손하고, 청주대와 학원을 부실대학·부실학원으로 전락시킨 이사진은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정부담금, 등록금심의위원회, 대학평의원회, 교수회 학칙기구화와 같은 대학 운영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안에서조차 현 사태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김 전 총장 눈치보기와 무소신으로 일관하는 황신모 교수는 김 전 총장과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학원의 혼란상은 김준철, 김윤배 전 총장들이 이사회를 장악하고 석정 후손을 일절 배제한 채 아무런 견제도 받지 않으면서 마구잡이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온 병폐의 결과물"이라며 "석정계 후손들은 설립자 후손의 권리뿐만 아니라 의무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석정계 후손들이 할아버지들의 고귀한 창학정신을 기려서 학원의 열악한 재정문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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