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와 한밭대에서 우수 학생창업자로 선발된 8명의 학생들과 최종인 한밭대학교 LINC 3.0사업단장(뒷줄 왼쪽서 네번째), 이상도 충남대 LINC 3.0사업단장(뒷줄 오른쪽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글로벌창업역량 피칭데이 멘토인 임동진 골프존아메리카 대표(뒷줄 왼쪽서 세번쩨)와 함께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 시작과 함께 세계가전박람회 CES2023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다. 

이번 CES2023은 173개국 3천여개 업체와 전세계 혁신 대학들이 참여하는 전세계 가장 큰 규모의 박람회로 올해는 특히 진정한 위드코로나(with Corona) 선언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1년간 충남대와 한밭대에서 우수 학생창업자로 선발된 8명의 학생들이 LINC 3.0사업의 지원으로 이곳 CES 2023에서 글로벌 트랜드 탐색과 미국 진출 가능성 탐색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시장을 뛰어다니고 있다. 

테크이스트(Tech East)의 센트럴홀에서 성공한 대표의 새로운 트랜드 이야기를 듣고, 꿈을 이야기하는 테크웨스트(Tech West) 베네시안엑스포 유레카파크에서 스타트업 CEO의 경험을 경청하며 저녁에는 호텔에서 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계획서 수정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학생창업 글로벌 역량강화 피칭'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1월 6일 오후에는 골프존 부스에서 '학생창업 글로벌 역량강화 피칭데이'가 개최되었다.

실외골프가 대중화된 미국과 유럽에 '스크린골프'라는 아이템으로 2016년 진출해서 현재 820여개 매장을 확장하고 있는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는 기꺼이 학생창업자 피칭의 멘토로 참여해 주었다.

반려나무와 IoT를 결합한 앱, 로봇시스템을 농업에 적용하는 방법, 해양정화 로봇 활용, 네일아트 이터랙티브 예약 시스템, 메타버스 활용 등 8명의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자신의 아이템을 어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임동진 대표는 학생들 각각의 피칭에 대해 본인이 생각하는 프로스엔콘스(Pros & cons, 장단점)를 맨토링하고 질의 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그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창업아이템이 시기 적절하고 우수하다며 두가지를 강조했다.

▲골프존아메리카 임동진 대표가 '학생창업 글로벌 역량강화 피칭'을 진행하고 있다.

첫째는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라며, 아무리 작은 기업이라도 수익을 남기고자 하는 마음보다 고객에게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둘째는 아무리 급해도 비즈니스 모델을 가다듬고 또 가다듬어야 한다며 최소한 10년 정도의 IRR(내부수익률)을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드디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피칭 이후에는 직접 가까운 미국 음식점에서 미국식 저녁 음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며 네트워킹 시간을 보냈다.

초기 미국진출 후 스타트업 시기의 어려움, 글로벌 진출 후 미국 적응과정 등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과 대표의 진솔한 대답이 이어졌으며,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현장 경험이 되었다.

▲학생들이 박람회 관람을 통해 트랜드를 탐색하고 있다.

이상도 충남대 사업단장은 "캡스톤디자인부터 창업에 이르는 일련의 대학 실전 창업 과정이 성과를 내고 있다. 창업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활동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창업교육"이라며 "특히 후배 학생 창업자들에게 어려운 시간을 내 주신 학교 동문 골프존 임동진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해서 대학 기술사업화 확대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이 과정을 함께한 최종인 한밭대 사업단장도 "한밭대와 충남대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런 점에서 글로벌 인재양성과 세계 기술을 선도하는 학생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LINC 3.0사업을 지원해 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 감사하며 이번 참여 결과를 INC(고객의 니즈, 기술적 차별성에 기반한 독특한 제품과 서비스)로 정리하고 비지니스 모델로 확장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충남대 LINC 3.0 사업단 한병찬 교수  cchanhan@c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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