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의 첫 기초의학 분야 연구단인 '혈관연구단(단장 고규영 KAIST 특훈교수)'이 1일 출범했다.
IBS는 이날 혈관연구단이 25년간 혈관 분야 기초의학 연구에 매진해온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고규영 특훈교수를 단장으로 출범해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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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과학연구원(IBS) 혈관연구단 고규영 단장. |
고 단장은 "혈관과 림프관의 생성, 분화, 재생에 관여하는 '핵심 분자물질'을 발견하고 특성을 파악, 암 등 혈관질환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 단장은 혈관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의 존재와 작동메커니즘을 밝혀 주목을 받은 혈관생물학(Vascular Biology)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혈관 연구분야 국제학술지 '블러드'(Blood)의 편집위원이며, 최근에는 암 연구분야 국제저널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의 암혈관 분야 편집위원에도 선정됐다.
그는 특히 암세포와 혈관 생성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왔다.
암세포는 성장을 위해 새 혈관을 형성,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하며 이런 신생혈관은 암세포 전이의 통로가 된다.
최근에는 암세포 대신 암 혈관을 공격해 암세포를 고사시키거나 전이를 막는 항암제가 새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혈관연구단 출범으로 IBS는 모두 25개 연구단을 갖추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나노의학연구단'(단장 천진우 연세대 교수)이 새로 설립돼 기초의학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IBS 김두철 원장은 "(새로 출범하는 기초의학 연구단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해 질병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만한 발견을 이루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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