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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음압병실 메르스 확진환자 '제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70대 여성이 퇴원 절차를 밟고 있다.

이 여성이 퇴원하면 충북도내 음압 병실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상태가 된다.

충북도 메르스 대책본부는 1일 충북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중인 A(76·여)씨가 완치돼 이날 퇴원한다고 밝혔다.

A씨는 1차 검사에서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86번 확진 환자인 그는 지난 8일 대전 대청병원에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같은 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던 95번 환자 B(76)씨는 지난달 30일 퇴원했다. B씨는 지난달 9일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대전 건양대병원 간병인으로 일하다 메르스 확진을 받고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106번 환자 C(60·여)씨도 지난달 25일 퇴원했다.

이로써 다른 시·도에서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된 확진 환자는 한 명도 없다. 4명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나머지 1명(64·83번 환자)은 지난달 11일 숨졌다.

확진 환자는 아니지만 의양성 증세를 보여 충주의료원에 격리된 충남 아산충무병원 간호사 3명은 2일 퇴원할 예정이다.

이들이 근무한 병원은 119번 환자(35·평택 경찰관)가 경유한 곳이다. 지난달 18일 양성이 의심된다는 '의양성' 판정을 받고 충주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3번의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고, 이상 증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현재 충북의 자택·병원 격리자는 23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충북 도민으로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다 자택 격리됐다.

강동 경희대병원 간호사(24·여)는 182번 확진 환자와 접촉했고, 다른 한 명은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를 방문했다가 격리 대상에 포함됐다. 미군기지 출입문에 178번 확진 환자의 지문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시·군 보건소의 모니터링을 받는 능동 감시 대상(일반 접촉자)은 196명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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