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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방인 충북 괴산군이 바닷가 염전(鹽田)의 소금 수확을 6년째 이어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절임배추를 생산하고 나온 1300여 t의 소금물을 수거해 환경친화형 괴산염전에서 자연 증발로 소금 결정체를 재생산하고 있다.
군의 소금 재생산은 2009년 11월부터 추진해 2010년부터 올해로 6년째다.
괴산염전에서는 폐 소금물을 집수장에서 이틀간 불순물을 침전하고 여과장치를 거친 깨끗한 염수를 증발지로 옮겨 염농도 25% 안팎의 소금을 수확한다.
군은 이번에 수거한 절임배추 소금물로 100여 t의 소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생산된 소금은 테니스장·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장과 도로 제설작업에 다시 사용해 환경보호는 물론 4000만원 정도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괴산염전은 2012년 지역녹색성장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고상인 녹색성장위원장상을 받았고 바다가 없는 충북 내륙의 염전이 입소문을 타면서 염전 체험활동이 잇따르고 있다.
군은 문광면 양곡리 일대에 천일염 생산 소금가공공장 건립도 추진한다.
이 공장은 69억원을 들여 1만6500t의 소금을 쌓을 수 있는 소금가공공장과 폐염수 자원화 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이 공장 가동으로 고품질 천일염 생산, 절임배추 육성, 간수와 폐염수 재활용을 통한 지역경제·환경·관광의 효과를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시작한 괴산염전이 청정 유기농업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생태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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