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산업심리사업단(단장 김명소 산업심리학과 교수)은 지난해 6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심리학 관련 학과 중 유일하게 특성화사업(CK-Ⅰ)에 선정됐다.
그리고 8개월(2014.7.1~2015.2.28) 간의 1차년도 사업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업단의 우수한 실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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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소 호서대학교 산업심리사업단장. 김 단장은 사업단의 핵심 가치를 '성장과 의미부여'라고 표현했다. |
◇ 산업심리사업단 소개
호서대 산업심리사업단은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단이다.
이를 위한 기반은 '길을 만들어 가는 대학'이라는 호서대학의 기본 정신인 벤처정신이다.
따라서 '벤처정신을 구현하는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분야의 세계 수준의 학과' 달성이 사업단의 비전이다.
그리고 사업단의 목표는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모델 구축과 확산 ▲바른 인성과 심리학적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 육성 ▲충청권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 및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의 질적 발전 기여이다.
이를 위해 교육 내실화, 학생성장 지원, 진로 및 취업지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며 사업단 인재상인 전문성(Speciality), 창의성(Unconventionality), 도전정신(Pioneer Spirit), 도덕성(Ethicality), 주인의식(Responsibility), 팀웍(Team Membership)을 갖춘 '슈퍼맨(SUPER-M)'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사업단의 핵심 가치를 '성장과 의미부여'라고 표현했다.
성장하고 있고 자신의 성장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성공이라는 신념이다. 즉, 학생이 주도적으로 성장 및 변화 노력을 하고, 이를 가치롭게 여기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란 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직업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성장을 돕는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사업단 학생들이 먼저 자신이 하는 공부, 활동, 봉사 등에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성장을 중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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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서대 진로 및 직업심리 전문인재 양성 사업단은 학생 스스로 NCS 직업 기초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은 특성화 경진대회 성장스토리 포스터가 게시된 모습) |
◇ 1차년도 대표 우수사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역량 개발을 위한 1인 1프로젝트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crafting)' 프로그램이다.
크래프트(craft)는 공예라는 뜻이며, 크래프팅(crafting)은 공예처럼 무엇을 만들거나 창조하는 행동을 말한다.
스토리 크래프팅은 산업심리사업단에서 처음 제안한 단어로, 개인의 경험과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를 기술함으로써 자기 성찰과 피드 백을 통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내는 방법을 의미한다.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백화점식으로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참여 경험 기록을 바탕으로 학생 성장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인 것이다.
김 단장은 이 프로그램을 무엇을 교육/학습할 것인가(what), 어떻게 교육/학습할 것인가(how), 누가 교육/학습의 주체인가(who)의 관점에서 설명했다.
첫째, 교육/학습 대상 역량은 NCS 직업기초역량이다. 최근 들어 정부의 스팩 초월 정책에 따라서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과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희망 직무와 관련된 경험과 준비과정을 중시하기 때문에 NCS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이 요망된다.
둘째, 교육/학습 방법으로 순환적 환류 시스템을 활용한다.
먼저 NCS 직업기초역량을 향상 및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 기회(동아리, 외국어, 국가자격증, 멘토링, 특강 등)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 진로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학생 스스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그 후 다양한 활동 경험에 대해 스토리를 작성해야 한다. 김 단장은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자생존(적어야 산다)’을 이야기 한다.
즉,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경험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성장스토리는 기본적으로 STAR 기법을 사용하며 상황(Situation), 과제(Task), 행동(Action), 결과(Result)의 내용을 담아야 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자신의 경험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일어난 현재의 변화와 역량 개발 노력(Change)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Change가 포함되어야 스토리텔링이 아닌 스토리 크래프팅이며, 이것이 바로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스토리 작성을 통해 글쓰기 능력도 높이게 된다.
성장스토리가 작성되면 밀착형 교수면담제도를 통해 지도교수가 1대 1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한다.
NCS 직업기초역량의 관점에서 교수가 구체적인 피드백과 역량개발 방향을 제시해주면 학생들은 역량개발 계획을 세우고 추후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 때 NCS 직업기초역량 진단 결과를 함께 활용하여 피드백의 효과성을 높인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몇 개의 성장스토리를 작성하는가? 매학기 3개와 방학 중 1개의 성장스토리를 작성해야 하는데, 1학년부터 시작한다면 졸업할 때까지 최소 32개의 성장스토리를 작성한다.
학기말에 학생들의 스토리를 모은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책자'가 발간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전파하는 특성화 경진대회가 열린다.
요약하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프로그램 참여 → 성장스토리 작성 → 피드백 → 역량 개발계획 →추후 성장지원 →성과 공유 등의 순환적 환류시스템으로 성장스토리 크래프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셈이다.
마지막으로, 교육/학습 대상자 혹은 주체적 참여자는 누구인가? 학생은 물론 교수도 적극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며, 학생과 교수의 협력 및 신뢰가 중요한 프로그램이다.
왜냐하면 밀착형 교수면담 제도를 통해 지도교수가 학생이 작성한 성장스토리에 대해 1대 1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학생의 역량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학생들이 졸업할 때 지도학생의 4년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결과가 담긴 책자를 교수별로 제작하여 졸업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점에서 성장스토리 크래프팅은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해 교수와 학생들이 동일한 목표를 공유하고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표준화된 효과적인 시스템임에 틀림이 없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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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단에서는 NCS 기반의 현장사례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도 하고 있다.(사진은 몰입학기 프로젝트실무 수업 장면) |
◇ 1차년도 주요 사업성과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외에 학생들의 NCS 기초직업역량 개발을 돕기 위한 산업심리사업단의 핵심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현업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과 유사한 모의사례 실습 중심 교육인 DC 기반 학습(Development Center Based Learning)이다.
이러한 교육 방법은 최근 일반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있으며 타당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DC 기반 교육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위계적 2 트랙(산업조직, 산업상담) 교육과정을 구축하고, 1단계로 NCS 기반의 인성 교과목인 셀프 리더십과 대인관계 리더십 등 2개 과목에 활용될 4개의 DC 현장실습사례(발표, 토론, 서류함기법 등) 및 교재를 개발하였다.
또한 산업조직과 산업상담 분야의 2트랙 전공 교과목 40%에서 현장사례 중심의 팀 프로젝트를 운영(목표 25.5%) 했고, 외부 전문가협의체를 조성하여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장실습사례 주제를 수집하였다.
이와 함께 NCS 직업기초역량을 진단할 수 있는 평가도구를 제작하고, DC 실습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과 비교과활동 지원을 위한 산업심리센터 및 DC 실습실을 구축함으로써 DC 기반 교육 운영 여건을 마련했다.
그 결과 특성화 분야의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특성화 분야 취업비율이 지난해 6월 34.3%에서 올 6월말 현재 44.0%로 높아졌다.
또한 통계적 분석 결과 특성화 프로그램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취업, 특히 특성화 분야 취업에 성공한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지원을 위해 다양한 비교과 및 진로 및 취업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의 평균 프로그램 참여 횟수는 1인당 6.4회이며, 만족도 평균은 4.67점(6점 만점)이다.
예를 들면 ▲현업의 전문가 특강 ▲영어 몰입교육(토익, 토익스피킹) ▲국가자격증 대비반(사회조사분석사, 직업상담사, 소비자상담사) ▲특성화 경진대회 개최(교과, 비교과,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발표) ▲신입생 및 중국 유학생 적응력 제고를 위한 늘품 공동체 운영 ▲Pre-developer 인턴십 프로그램 ▲특성화분야 동아리 ▲졸업생 멘토링 ▲산학교수를 활용한 4학년 Dual 지도교수제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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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단은 양질의 수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사진은 특성화 경진대회에서 인사심리 전공교과 롤플레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
◇ 2차년도 사업운영 계획
1차년도 사업의 장단점 분석, 교내 자체평가결과 및 연구재단 연차평가 피드백을 반영하여 2차년도에는 ▲NCS 기반 교육 내실화를 위한 DC 중심의 특성화 전공 교과목 개발 및 인성 교과목 운영과 교수 피드백 역량 교육 강화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한 수준별 비교과 활동 지원 및 전파 ▲진로 및 취업 지도 효과성 제고를 위한 NCS 직업기초역량 외의 특성화 2 트랙 분야의 직무수행능력 진단도구 개발 및 관련 역량개발 지원 강화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자원봉사 및 연계 프로그램 실시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같은 2차년도 사업 계획을 what, how, who의 관점에서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육/학습 대상 역량이 NCS 직업기초능력에 NCS 직무수행능력을 포함하여 확대된다.
둘째, 교육/학습 방법으로 현업의 모의사례 실습 중심의 DC 교육과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즉 피드백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량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DC 교육을 전공과 인성 교과목에서 활용할 뿐 아니라 산업심리센터에서 상시 운영하여 학생들의 역량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사업단 교육방법의 장점인 진단, 자기주도 활동, 성장스토리 작성, 피드백, 추후 성장 지원, 성과공유 등의 순환적 환류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다.
셋째, 교육/학습 참여자는 역시 사업단 학생과 교수 모두이다.
학생의 자기주도적 참여 및 크래프팅 노력, 그리고 교수의 피드백 및 퍼실리테이션 역량 강화 노력이 합쳐질 때 시너지를 창출하므로 교수 대상의 퍼실리테이터 워크숍을 학기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 김명소 단장 인터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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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자신감, 확신, 학생 사랑'. 바로 김명소 단장에게 풍기는 느낌이다. 김 단장은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성장, 개발, 의미부여, 크래프팅, 피드백, 공동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했다. 그리고 "SKY 진학만이 성공이 아니다. 성장하고 있는 것이 성공이다". 따라서 "특성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진정성과 전략을 갖고 효과적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 말이다. 사업단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학생들에 대한 깊은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 그리고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는 확신이다. 이 바탕에는 '역량기반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 프로그램이 깔려 있다. 김 단장은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자신의 진로개발과 성장을 위해 주도적으로 행동하고 의미 부여하는 크래프팅이 진정한 벤처정신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벤처정신을 구현하는 진로 및 직업 심리서비스 전문인재 양성이 가능하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저작권 등록도 완료했다고 한다. 학내 타 학과 학생들을 시작으로 향후 지역사회 중·고등 학생들과 타 대학 학생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로까지 점차적으로 확산시켜 나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성장을 주도하고 의미를 부여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진로 및 직업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난 1년여 동안 자기주도 성장스토리 크래프팅을 운영해 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진로결정 자기 효능감이 놀랍게 향상되는 것을 사업단 학생과 교수 모두가 깨달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학생들뿐 아니라 교수들도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들에게 성장스토리에 대한 구체적인 1대1 맞춤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서 산업심리사업단 교수들은 지속적으로 피드백 역량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성장을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의 장단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역량기반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교수들도 퍼실리테이터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다. 그래서 진로 및 직업심리 전문인재 양성 사업단은 '학생과 교수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다. 김 단장의 학과 및 학생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느껴지는 대목이다. 따라서 호서대학교 산업심리사업단의 성공을 확신하게 되었고, 또한 사업단의 의미있는 성과가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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