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송대 XR센터에서 현장 체험하고 있는 학생.

우송대학교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이 운영하는 SW특별교육과정이 양질의 취업자 배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19일 대학에 따르면 이 과정은 전 전공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산업체 중심 실무형 교육을 프로젝트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나 혹은 두 학기 동안 그 교육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해 현장 수준의 전문 능력을 길러주는 게 장점이다.

현재 우송비트교육과정, XR융합교육과정, 반도체SW설계교육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우송비트교육과정은 지난 2004년 10월에 개설, 그동안 912명이 수료했다.

최근 4년간 대기업인 포스코DX에 12명이 취업했고 ㈜주성엔지니어링, ㈜비트컴퓨터, ㈜HB그룹, ㈜인텍플러스, 웹캐시그룹 등 국내 유수의 IT관련 업체와 수자원공사 등 공기업에 160명 이상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XR융합교육과정은 첨단 XR센터에서 게임,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형 게임개발 실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WE-MEET 프로젝트 교육부 장관상, 디지털 헬스케어 공모전 대상, 대전시 게임 개발 공모전 우수상, 큐렉소 모닝워크 VR게임 컨텐츠기획 공모전 대상 수상 등 각종 전국 관련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스튜디오비사이드, ㈜세이프텍리서치, ㈜디캐릭, ㈜메타스카이, 알리바바 등 게임 및 메타버스 관련 업체에 46명이 취업했다.

반도체SW설계교육과정은 대전·충청소재 지역 산업체 38개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반도체 SW 설계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1년 과정으로 학생들의 희망 분야 현장실습과 인턴십으로 취업과 연계하고 있다.

이 밖에 글로벌 자격증 취득까지 연계, 글로벌 취업을 지원하는 구글교육과정과 창업을 지원하는 예비사장 되기과정도 특별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우송대 관계자는 "SW를 대학 차원의 특성화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한편 지역 산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한 노력 덕분에 지난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중심대학에 선정됐다"라며 "앞으로도 SW전문지식, 실무 프로젝트 수행능력, 협업능력, 창업능력을 갖춘 우송대만의 특별한 SW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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