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LINC 3.0사업단(단장 유재수)이 'CBNU 글로벌강소스타기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우수기업을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본보는 'CBNU 글로벌강소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의 기획탐방 시리즈를 통해 이의 성공을 뒷받침 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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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자진단(PCR)에 사용되는 바이오 시약(종합요소)를 개발한 ㈜에피젠이 고품질 바이오 소재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
국내 BT(Bio Technology · 생명공학기술) 연구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있었다.
진단키트 및 연구용 시약에 사용하는 소재의 95%가 해외에서 수입되기 때문에 가격 할인은 물론 원하는 날짜의 배송이 어려운데다 유통 기한(6개월) 마저 짧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년 15% 이상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부담이 너무 클 수 밖에 없다.
그런데도 희망이 보였다.
국내 시장 규모가 2조원 정도되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 ㈜에피젠은
그래서 ㈜에피젠(대표 윤형윤)은 분자진단(PCR)에 사용되는 바이오 시약(종합요소)를 개발하게 됐다.
질병진단의 프로세스는 DNA 샘플 채취, DNA 추출, DNA 증폭, 질병 진단까지 4가지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에피젠이 개발하는 시약은 DNA증폭에 관여하는 PCR 시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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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형윤 대표는 "충북대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한데 이어 창업 준비 과정에서도 충북대가 많은 도움을 준 만큼 향후 제가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 주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많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에피젠은 진단키트 및 연구용 시약을 제조·판매하는 전문 과학기업이다.
윤 대표가 충북대 의과대학에서 연구했던 분자진단 분야 기술로 기술상용화를 위해 2021년 설립한 학생 창업기업이다.
특히 비뇨기계 암을 진단하는 진단 기술 및 분자 진단에 사용되는 핵심 Taq polymerase(중합효소)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갖고 창업을 하여 바이오 원료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 관계자 및 대학 교수들과 함께 개발한 신규 바이오마커를 상용화 하기 위한 키트를 개발하여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과 존스홉킨스 대학(The Johns Hopkins University)에서 기술검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을 위한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
대부분의 분자진단에 사용되는 제품은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중합효소(Taq polymerase)를 사용하여 수입 및 유통구조가 복잡하여 가격이 매우 높은 단점이 있다.
반면 ㈜에피젠 제품은 국내에서 직접 생산·공급하고, 우수한 기술로 해외 제품과 동등한 결과를 볼수 있는데다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학 및 연구소로 지속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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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젠의 주력제품. |
◇ 회사의 주력제품 및 제품 설명
㈜에피젠은 국내에서 분자단위의 분자진단(PCR) 실험을 하는 연구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Taqpolymerase(중합효소)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에 해당하는 이 물질은 해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것은 물론 국내 기업 제품의 경우 해외 제품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지만 ㈜에피젠은 이를 극복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제품과 기술적으로 동등한 제품이라 점이 강점이다.
또한 바이오 제품 특성상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제조하고 유통되기 때문에 제조 과정이 어렵고 유통도 좀 불편하지만 전세계 제품과 견주어도 뛰어난 기술로 국산화를 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이다.
특히 PCR 장비와 연구자의 특성에 따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NGS용 중합효소, 특정 miRNA를 cDNA로 합성할수 있는 기술은 국내 최초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에서는 최고 수준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의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여 화장품 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체적인 원료 추출 기술을 대학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 새롭게 선보이는 기술중 하나로 멤브레인 필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는 화장품 회사의 제조 과정 또는 바이오 연구실에서 정제 할 때 필요한 제품으로 현재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고가의 해외 제품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연구자의 연구 비용 부담을 완화하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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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젠의 주력제품. |
◇ 충북대 LINC 3.0사업단 지원사업 및 성과는
특히 ㈜에피젠은 충북대 LINC 3.0사업단의 'CBNU 글로벌강소스타기업'에 선정돼 이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CBNU 글로벌강소스타기업'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중기부의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스타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충북대 LINC 3.0사업단이 자체 고안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 LINC 3.0사업단이 올해 처음으로 선발 과정을 거쳐 '2023 CBNU 글로벌강소스타기업' 11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충북대 LINC 3.0사업단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지원시 추가 지원금과 추가 신청기회 혜택은 물론 기업홍보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강소기업 성장을 뒷받침 하게 된다.
㈜에피젠도 충북대 LINC 3.0사업단의 6천5백만원 규모(대응자금 포함)의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에 선정돼 ‘cDNA 합성키트 개발 및 중합효소의 활성도 검증’ 과제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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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직지스마트타워에 위치해 있는 ㈜에피젠 내부 사무실 모습. |
◇ 회사의 향후 계획은
㈜에피젠은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있다.
높은 환율과 인플레이션, 유가 등의 상승으로 유통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바이오 소재의 국산화가 가장 필요하다.
그렇지만 연구자에게는 기존 제품대비 성능이 동등 또는 그 이상이면서 가격까지 저렴한 제품이 아니면 기존의 우수한 해외 제품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같은 연구자의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하여 최고의 제품 대비 동등 또는 그 이상의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들을 시장에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공장 등록과 시약의 제조 판매 허가를 득한데다 벤처기업 인증, 기업부설연구소 설립등과 하드웨어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에는 ISO 9001, ISO 45001, ISO 13485 등으로 의료기기로서의 안전한 제조 및 규격화의 인증 작업을 마치고 현재 체외진단 의료기기 인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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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젠의 연구실 장면. |
여기에다 충북에 위치한 많은 바이오 연구소들에게 좋은 제품을 추가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서울 및 대전지사를 설립해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또 ㈜에피젠은 현재 미국지사 설립을 위해 연구소장이 직접 미국에 가서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NIH)와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기술검증 등 기술력에 대한 검증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바이오 소재의 가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할 뿐 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비뇨기계 진단 키트도 개발 할 예정이다.
충북대 의과대학 박사를 졸업하면서 진단키트 개발을 한 바 있기 때문에 그때 개발했던 암진단 기술을 향후에는 상용화 할 계획도 갖고 있다.
윤형윤 대표는 "충북대 대학원에서 내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차근 차근 준비한 결과 10년이라는 창업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며 "10년 동안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에서 기술사업화 업무를 경험하면서 간접적인 창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여 직접 창업을 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윤 대표는 이어 "창업 초기부터 주변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할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충북대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대학을 장학생으로 졸업한데 이어 창업 준비 과정에서도 충북대가 많은 도움을 준 만큼 향후 제가 받은 도움을 다시 지역에 돌려주는 지역사회 공헌 활동 등을 많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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