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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KAIST'에 200억원 기부 … "글로벌 인재 양성"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

KAIST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이공계 우수 인재양성에 힘써달라며 KAIST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KAIST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 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한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바란다"고 기부이유를 설명했다.

기공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광형 총장, 부총장단 등이 참석했다.

우정(宇庭)은 이 회장의 호에서 따 온 것으로 '우주의 정원'이라는 의미다.

이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 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에 따라 교육지원과 육영사업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도 회사설립 초기부터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이 회장이 그동안  전국의 초·중·고·대학교에 기부한 교육·문화시설이 130곳을 넘는다.

2019년에는 창신대학교를 인수해 교육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교육행정을 이끌고 있다.

KAIST는 이 회장의 기부금으로 기숙사 외관 건축을 비롯해 기계·전기·통신·소방 등 건물 내외부 전체를 손볼 예정이다.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4개 동인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다.

1989년 준공된 학생 기숙사인 나눔관은 시설이 너무 오래돼 운영이 중단됐고 1993년 준공한 기혼자 기숙사 궁동아파트는 부분적으로 보수해 사용하고 있지만 불편이 크다.

서울캠퍼스의 생활관 소정사는 1972년, 파정사는 1975년에 준공돼 리모델링이 절실한 상황이다.

KAIST는 이 회장의 뜻을 오래도록 기리기 위해 리모델링을 한 모든 기숙사에 이 회장의 호를 따 가칭 '우정 나눔 연구동', '우정 궁동아파트', '우정 소정사', '우정 파정사' 등으로 부르기로 했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가는 KAIST 학생들이 우정 기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번 이중근 회장의 기부로 평소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온 선한 영향력이 KAIST에도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부영그룹과 이 회장의 큰 뜻을 감사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노후 기숙사 시설과 환경을 개선하고 세계 최고의 인재를 양성키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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