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국민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3년 충북은 폐렴과 폐암 사망률이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전국 평균 대비 2배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인구 10만명 당 19.7명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전국 평균(13.6명)에 비해 6.1명이 높고, 가장 낮은 사망률을 기록한 서울(11.6명)보다는 2배 가까운 수치다.
충북의 폐암사망률도 2013년 인구 10만명 당 26.6명으로, 전국평균(21.8명)보다 4.8명이 높다.
이런 가운데 충북을 비롯해 대전, 충남, 세종 등 충청권역 호흡기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가 충북대학교병원에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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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병원은 15일 오전 11시 병원 서관 9층 세미나실에서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호흡기 질환의 예방, 진료, 연구, 교육, 정책지원 등의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해 질병으로부터 환자와 가족의 고통과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와 신속한 진료, 집중 전문 진료 및 포괄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호흡기 질환자의 입원율과 사망률 감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진활 전문의의 확충과 최신의 의료장비를 이용해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고 집중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포괄적 진료를 통한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최강현 충북대학교병원호흡기전문질환센터장은 "이번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개원으로 질환에 대한 진단, 치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질환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우리나라 의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은 지난 2009년 8월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비 247억원 등 총 292억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 착공, 올해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완공했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는 외래진료실과 병동, 검사실, 중환자실, 국가격리병상, 임상시험센터 등이 들어섰으며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로 117병상(일반병상 105, 중환자병상 9, 격리중환자병상 3)과 국가격리병상 35병상으로 총 152개 병상으로 꾸며졌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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