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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줄인 아파트 등장

층간소음을 최소화한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19일 환경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상담 건수는 지난해 1만6370건을 기록했다. 2012년 7021건, 2013년 1만5455건 등 매년 증가했다.

층간소음 문제는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사적인 영역의 문제로 간주하는 경우가 많고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와 시·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 등에 조정을 신청해도 소음을 입증하고 분쟁을 조정하는데 평균 수개월이 걸린다.

건설사들은 층간소음은 물론 층간 악취까지 막기 위해 특허를 받은 마감재를 활용하거나 배관설계를 바꾸는 방법으로 정부 규제보다 한층 더 강화된 설계를 적용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표준보다 더 두꺼운 층간소음 저감재를 적용한 아파트도 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에 대림산업이 선보이는 'e편한세상 신촌'에는 거실과 방을 구분해 층간소음을 줄이는 바닥 차음재를 적용한다. 거실과 주방은 표준(20㎜)보다 3배 두꺼운 60㎜를, 방에는 30㎜를 적용한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일대에는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백련산 4차'에는 층간소음 저감재를 30㎜로 강화한다.

자체 개발한 차음재를 적용하기도 한다.

GS건설은 부천 옥길지구에 선보이는 '부천옥길자이'에 층간차음재 THK30을 적용해 층간소음을 줄인다. 경기 광주 태전4지구에 분양 중인 '태전 아이파크'에는 층간소음 절감에 효과적인 GL시스템을 적용한다.

환기성능을 높여 이웃에 냄새가 퍼지는 것을 막는 설계가 도입된다.

북아현 뉴타운의 'e편한세상 신촌'에는 가구별 전용 배기 통로를 설치한다. 기존 아파트는 여러 가구가 하나의 배기 통로를 공동으로 사용해 아랫집 음식 냄새나 화장실 담배 연기 등이 윗집 환풍구를 타고 흘러들어올 때가 많았다. 전용 배기 통로를 설치하면 아파트 욕실에서 피운 담배 연기가 다른 층 욕실로 퍼지는 것을 막게 된다.

GS건설의 '부천옥길자이'에는 전열교환기인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친환경 아파트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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