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혁신플랫폼(센터장 충북대학교 한상배 교수) 1월 17~1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바이오 미래인재스쿨 고급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기존 대부분의 제약·바이오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학문 중심으로 운영되어왔으나 이번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산업 생태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나아가 차세대 우수 바이오 창업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첫날인 1월 17일에는 LG화학 황강열 팀장이 제약 바이오 사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상과 역량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어 1월 18일에는 홍진태 약학과 교수의 특강과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됐다.

특히 바이오 미래인재스쿨은 초·중급 코스와 고급 코스 두 가지 코스로 진행 됐다.

초중급 코스는 지난해 7월에 진행됐으며,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본구조, 글로벌 트렌드 및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사업자 분석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수강자들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이해도를 높였다.

▲충북대 홍진태 약학과 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된 고급코스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구축 방법론과 바이오 기업의 가치평가 방법, 글로벌 전략과 투자환경에 대한 이해 등으로 강의가 구성되어 기존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실제 제약 바이오 글로벌 마켓의 작동원리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상배 센터장은 "바이오 미래인재스쿨은 충북도내의 대학생 뿐만 아니라 UNIST, DGIST등 전국의 제약 바이오 전공 학생과 미국 조지아 공대 재학생도 방학을 통해 참여한 만큼 충북 오송이 차세대 글로벌 제약 바이오 인재 양성의 중심지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바이오 미래인재스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벌써 세 번째 수강하고 있다"며 "새롭게 변화한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업데이트해주어서 반복해서 수강하는 의미가 있고 경영 전공자만 관련 있다고 생각했던 투자와 M&A까지 실제 회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취업 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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