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담는 충북의 명품 수종인 '정이품송 후계목'이 세종시 새청사 개청 기념식수로 심겨졌다.
세종시 새청사 정원에 심겨진 정이품송 후계목은 높이 6m, 둘레 17cm의 크기로 세종시 탄생 역사와 그 궤를 함께 한다.
정이품송 후계목은 지난 2005년 3월 행복도시특별법 제정을 기념하여 '신행정수도 꿈나무'라고 명명하고 충북도청 정원과 청주 상당공원에 각각 1그루씩 식재했다.
상당공원에 식재된 정이품송 후계목은 당시 행복도시가 건설되기 전인만큼 최종 사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옮겨심기로 뜻을 모았었고, 마침내 세종시 새청사 개청에 맞추어 제자리를 찾게 됐다.
이로써 신행정수도 건설 대들보의 염원을 담고 지난 10년간 정성껏 키워온 후계목 덕분에 세종시 개청 3주년과 신청사 개청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특히 후계목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보내온 합토 흙을 사용하여 세종시가 갖는 국가균형발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새천년을 이끌어 갈 세종시의 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이품송(正二品松)은 천연기념물 1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에 있는 소나무이다.
1464년 세조가 법주사로 행차하는 중 소나무 가지가 처져 있어 걸리게 되는 것을 나무가 저절로 들어서 지나가게 했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 세조가 나무에 정이품 벼슬을 내렸다고 해서 정이품송이라 불린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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