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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영동 '포도·와인 관광 특화路' 조성

포도와 와인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에 전국 최초로 포도·와인 관광 특화 거리가 조성된다.

21일 군에 따르면 영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영동역~용두공원(800m)에 10억원을 들여 포도·와인을 주제로 한 관광 특화 거리를 올해 말까지 조성한다.

군은 이 구간에 와인거리, 포도나무 길, 와이너리 농가 스토리보드, 와인 포토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두다리부터 용두공원 입구까지 400m에 폭 6m, 높이 4m 규모의 그늘막 23개를 설치하고, 그 옆으로 높이 2m짜리 5년생 포도나무 46그루를 심는다.

영동역~용두다리는 '와인향이 퍼지는 사랑과 낭만의 와인거리'를 조성한다.

주변 상점과 주택의 벽면에 깨진 벽돌을 부착하고 포도·와인벽화를 그려 넣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게 군의 생각이다.

또 이 지역 와이너리 48곳의 유래와 제품, 맛 등을 소개해 놓은 스토리보드와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영동읍 매천리 영동감리교회 맞은편 용지를 매매해 와인 포토존을 만들고, 폭 1m의 자전거 도로도 개설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도시 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군의 '101가지 와인 향 관광 활성화 사업'이 뽑혀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공사를 마치면 전국 유일의 포도·와인 특화 거리가 탄생하게 된다"며 "영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이 거리를 걸어보고 쇼핑, 숙박 등을 더 많이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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