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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공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확' 줄었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서 충청권 7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난해 11개 대학이 선정된 것에 비하면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다.

충청권엔 '공교육에 기여한 대학'이 줄었다는 얘기로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된 60개 대학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대학별 대입전형이 고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바람직한 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뽑아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도입됐다.

교육부는 전체 112개 신청 대학 중 대학별 전형별 모집 비율이나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을 고려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선정 대학에는 최소 2억 원에서 최고 3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충북에서는 충북대(5.9억원), 한국교통대(5.6), 한국교원대(2.5) 등이 선정됐다.

충남에선 순천향대(9.6), 공주대(6), 선문대(6.9)가 선정됐으며 대전에서는 충남대(5.5)가 뽑혔다.

이들 대학은 대입전형을 학생부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원받은 예산은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개발 연구 ▲입학 담당자 연수·훈련 ▲고교-대학 연계 활동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신입생 학습 지원 ▲저소득층 학생 장학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부터 이번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 대한 현장 점검과 향후 대입전형 운영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전형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때 학생부가 대입 당락에 실질적 영향력을 갖는지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사업과 관련 교육부 지원 액수가 서울권 주요 대학에 편중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 전체 선정대학 60곳 가운데 10억 원 이상 지원받은 대학은 11곳.

이 가운데 지방대는 경북대(11.5), 동아대(11.2억원)  등 2곳에 불과했고 나머지 9곳은 모두 서울권 대학으로 나타났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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