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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전국 최초 쏘가리 연구시설 설치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쏘가리 대량 생산을 위한 연구시설을 세운다.

도는 20일 충주시 용탄동 내수면연구소에 내년 말까지 쏘가리 연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쏘가리 완전양식에 성공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어업인들에게 본격적인 기술 이전과 산업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 배합 사료만으로 쏘가리를 28㎝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다. 이 성과를 토대로 지난 3월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 공모사업'에 신청, 1순위로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도는 지난달 24일 연구시설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오는 2017년부터 이 연구시설을 어업인 등 민간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연구시설은 연면적 1200㎡의 실내 양식장이다. 대량 생산동, 치어 생산동, 어미 고기 관리동, 인공 부화실, 사료 제조실 등을 갖추게 된다. 연간 10t 정도의 식용 쏘가리와 10만 마리의 치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병배 도 내수면연구소장은 "도내 쏘가리 양식장 30곳에 기술 이전 등을 통해 연간 150t 규모의 양식 쏘가리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쏘가리 양식을 어업인 소득 증대와 충북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육성해 나갔다"고 말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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