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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통합 졸속 추진"충북대 학생회 규탄 … 한국교통대 "충북대 통합 교명 공모 '한국국립대' 선정"
▲충북대학교 학생들이 18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의 졸속 추진을 규탄하고 있다.

충북대 학생들이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졸속 추진을 규탄하고 나섰다.

또한 국립교통대학교는 충북대와의 통합 교명 공모 결과 '한국국립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 "통합 신청서 제출 반대 … 졸속 추진 반대"

충북대학교 총학생회는 18일 오후 충북대 대학본부 앞에서 반대 시위를 열고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통합의 졸속 추진을 규탄한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결정짓는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구성원의 동의와 함께 계획을 꼼꼼히 수립하고 학생 보호 조치를 철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하지만 신청서 제출은 시간에 쫓기듯이 급하게 작성돼 졸속으로 심의를 거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합추진위원회 산하 실무위원회에서 2~3개월간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에 비해 작성된 통합신청서는 단 4일 만에 기획위원회와 통합위원회를 거쳐 충북대 교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며 "의견 수렴과 구성원 설득 방해를 위해 급하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통합을 강행하려면 학생들이 걱정하는 사항들이 조속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며 "대학 본부는 통합신청서 심의를 재고하고 학생들이 걱정하는 사항에 대해 어떻게 작성됐는지 낱낱이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대학교 본관 전경.

◇ "대한민국 대표하는 국립대로 만들자 의지"

한국교통대는 충북대 통합 교명 공모에서 '한국국립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4~5월 통합대학 교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교통대는 300여개의 출품작을 접수한 뒤 교명선정위원회를 열어 19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장상(1위)을 받게 된 한국국립대는 안전공학과 홍성원 교수가 제안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립대로 만들자는 의지를 담았다고 교통대는 전했다.

국립중앙과학기술대학교, 한국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양하고 참신한 교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총장상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선정 결과는 교통대 홈페이지(https://www.u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대 관계자는 "한국국립대가 충북대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제시할 통합 대학 교명이 될지는 알 수 없다"라면서 "교명선정위원회가 수상작 등을 포함한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통합 대학 교명 제시안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교통대와 충북대는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 통한 통합논의를 진행 중이다.

통합 대학 교명 등을 포함한 통합 신청서 교육부 제출 시한은 이달 말이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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