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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와 총학생회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등록금심의위원회 위원수 재조정을 놓고 물밑접촉에 나서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학교 측과 총학생회는 21일 오후 학내에서 만나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구성비율을 놓고 1시간30분 가량 협상을 벌였다.
총학생회는 이 자리에서 "현재 학교 측 5명, 학생대표 3명, 외부인원 1명, 동문대표 1명 등으로 구성된 등심위 구성비율은 불합리하다"며 "학교 측이 1명을 양보해 학생 4명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조정을 요구했다.
총학생회 박명원 총학생회장은 "등심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현재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기획처장실을 점거한데 이어 황신모 총장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졸업식 등 공식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등심위에 참여할 학생들을 추천하지 않겠다"며 "다만 총학생회안이 반영된다면 최대한 등록금 심의에 협조하겠다"고 했다.
학교 측은 총학생회와의 물밑접촉이 결렬될 경우 오는 27일까지 일단 신입생부터 등록금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지만 등록금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등록률이 떨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은 등심위를 열어 등록금을 결정하더라도 대학구조조정평가의 정성평가와 관련해 절차와 비율을 위반했다며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높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보직교수간 협의를 거쳐 총학생회의 의견을 반영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학교 측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지난 19일 공개토론을 열었지만 등심위 위원수 재조정을 놓고 파행을 겪으면서 1시간30여분만에 결렬됐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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