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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료기기산업 활성화 열쇠는 '네트워크'

충북 의료기기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과 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업과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북도와 오송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센터(오송 지원센터)는 21일 오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충북 C&V센터에서 '충북 의료기기 산업 정책 포럼'을 열고 의료기기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상헌 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병원 중심의 의료기기 플랫폼 사업을 통해 본 의료기기 개발기업과 협업 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은 해법을 제시했다.

이 부원장은 "의료기기 개발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을 현재 임상에 사용 중"이라며 "기업은 현장수요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고, 병원은 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부족을 중재할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 ▲높은 임상 비용 ▲시제품 시험대 부족 ▲제품 개발을 위한 임상데이터 수의 절대적 부족 ▲병원 내 관련 분야 연구 임상의에 대한 정보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제품 개발의 문제점 설문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그는 병원 임상의들은 ▲아이디어 사업화 성공 때 보상 시스템 미비 ▲개발한 제품의 현장 사용 불가 ▲기술에 관한 이해도 부족 ▲기술보유 기업정보의 부재 등을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원장은 "오송 지원센터를 통해 중부권 의료기기 기업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한다면 여러 성공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센터장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기 중개 임상시험지원 센터를 통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란 주제 발표를 했다.

이 센터장은 "병원 환경에 적합한 기기의 성능을 입증할 수 있는 환경을 병원이 제공하고, 기업은 기술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해야만 연구 성과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공적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병원과 기업의 협업을 강조한 이 센터장은 "국가 의료기기 연구개발 투자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국가 과제의 기술달성도가 90%지만 상용화는 10%에 불과해 의료기관과 기업의 협력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초청강연에서는 위 특허법률사무소 위병갑 대표변리사가 '의료기기 특허 동향과 기술사업화 전략방안'을 설명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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