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추진 중인 '화장품·뷰티 진흥센터' 건립 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6월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이 사업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22일 기재부가 심의 중인 정부 예산에 화장품·뷰티 진흥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 사업이 우선순위에 밀려 복지부 예산에서 빠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재부가 8월 말까지 확정할 정부 예산안에 센터 건립을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 예산 반영에 힘을 쏟는 것은 센터가 화장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센터는 화장품 관련 벤처기업들이 입주해 공동으로 연구·생산할 수 있게 지원하는 시설이다.
지난달 19일 착공한 '글로벌 코스메슈티컬 개발센터'와 함께 화장품·뷰티 산업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시설이다.
화장품 진흥센터가 완성되면 중소 벤처기업들이 개발한 화장품 관련 기술을 제품으로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센터 내에는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화장품 우수생산기준(ISO-GMP) 시설과 기초·색조 및 헤어부문 화장품 GMP 시설이 구축되기 때문이다.
도는 2018년까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연면적 1만5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국비 280·도비 170)이며, 내년도 설계비와 공사비 30억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지난 13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송을 방문했을 때 진흥센터 건립을 위해 지원을 건의했다"며 "기재부에서 국회로 내년 정부 예산안이 넘어가기 전까지 반영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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