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없는' 충북도가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등 해양과학 분야 육성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해양과기원)과 손을 잡았다.
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홍기훈 해양과기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과기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으로 해양과기원은 도와 해양과학 관련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운영도 지원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해양수산부에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건의했다. 과학관은 도가 추진하는 해양산업 육성의 첫 번째 사업이다.
현재 과학관 건립은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도가 해양과기원에 의뢰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률(B/C)이 1.06으로 조사됐다.
편익률이 최소 0.8 이상이 돼야 사업이 추진되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해양과기원은 또 청주해양과학관이 건립되면 관람객이 연간 8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지사는 "국립 청주해양과학관 건립을 위한 든든한 후원자를 얻었다"면서 "국가 해양산업의 발전과 충북의 해양과학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해양·내수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해양 및 내수면 산업 육성 조례안'을 다음 달 10일까지 입법 예고한 뒤 9월 도의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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