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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소기업 경기전망 3개월 연속하락

내수경기 침체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중후군) 사태 여파로 충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8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77.2로 지난달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3월(95.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SBHI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미만이면 반대의 의미다.

제조업의 업황 전망은 지난달보다 2.3포인트 떨어진 80.9를 기록해 올해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4.2포인트 상승한 74.2로 조사됐다.

항목별로 보면 전체 산업의 생산(87.4→81.6), 내수(82.3→76.6), 수출(81.8→81.1), 자금사정(86.0→82.0)이 모두 하락했다.

경상이익(78.2→78.2)은 전달과 같았고, 원자재조달사정(97.9→99.6)은 소폭 상승했지만, 기준치 100에 못 미쳤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 경공업(79.9→71.0), 중화학공업(85.5→84.2) 등 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7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는 80.2로 6월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4.0을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지난달보다 3.5포인트 상승한 74.9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72.2%는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을 꼽았다.

업체 간 과당경쟁(45.7%), 판매대금 회수지연(34.4%)이 그 뒤를 이었다.

충북중소기업청은 15일부터 20일까지 도내 중소기업 131곳(제조업 81. 비제조업 50)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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