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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2023년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이 이재명 정부 초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진숙 후보자는 거점국립대 첫 여성 총장이자 교육·과학기술 분야의 다양한 정책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고등교육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후보자는 5월 대선에선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 위원장을 맡았다.
현재는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1960년생으로 대전여고를 졸업하고, 충남대에서 건축공학교육을 전공한 뒤 동 대학원에서 건축계획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도쿄공업대학에서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공과대학장, 산업대학원장, 국제교류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충남대 제19대 총장으로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4년간 임기를 수행했다.
충남대 첫 여성 총장이자 모교 출신 직선제 선출 총장으로서, 개교 70주년 'CNU 비전 2050'을 정립했다.
또 대전-세종-충남을 잇는 초광역 캠퍼스 조성, 우수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제도 신설, 대규모 정부재정지원 사업 유치, 정부예산 확보를 통한 캠퍼스 첨단·현대화,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 등의 성과를 거뒀다.
2023년에는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을 맡아 대학 간 협력과 정책 조율을 주도했다.
교육계에서는 이 후보자가 지방 거점 국립대 9곳에 연간 3조~6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서울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후보자는 지역 대학 육성이라는 '교육 대변혁'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 대변혁'을 이룰 수 있다는 소신을 지녔다.
지난달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 소멸과 수도권 병목을 동시에 풀기 위해선 이제 국가가 교육 인프라를 공공 자산으로 간주하고, 전국에 고르게 배치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교육 개혁은 그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등교육 전문가가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등록금 규제 완화와 고등교육 재정 확충을 요구하던 대학들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학들은 장기간 이어진 정부의 등록금 규제로 재정난에 직면하면서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10년부터 등록금 인상 대학에 국가 장학금 일부 유형을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학 등록금 인상을 사실상 제한했다.
고등교육 분야 재정 확충 요구도 실마리를 찾을지 주목된다.
대학 총장들은 지난 26일 새 정부에 연말 일몰 예정인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고특회계법)의 시한을 5년 연장하고, 숙원 사업인 고등교육재정교부금 제도 도입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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