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싸~늘한 여론…롯데제품 '불매운동' 번지나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따른 싸늘한 국민 여론, 그리고 롯데그룹 전반에 걸친 불매운동까지…'

여기에 우리 말도 제대로 못하는 오너가, 이들이 사용하는 일본어와 일본 이름, 일본 지주사를 통한 지배 구조 등등…

이 모두에 대한 국민들의 반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터진 롯데그룹의 불썽사나운 경영권 분쟁은 국민들의 속을 더욱 태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 유통계열 관계자는 "반 롯데 정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불매 운동이나 판매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불안하다"고 털어놨다.

이같은 상황에서 금융소비자원(대표 조남희)이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격 선언해 전국적으로 확산될지 초미의 관심이 되고 있다.

금융소비자원은 4일 "롯데 사태는 국내 재벌의 비양심적인 작태를 드러낸 단면으로 국내 재벌이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롯데카드, 롯데백화점 등 롯데 전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금융사들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롯데 관련 그룹사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재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롯데그룹의 정경유착, 자금조달, 상속, 세금포탈 등에 대해서도 정부가 전면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소원은 재벌가의 경영권 다툼은 재벌 개인의 부에만 치중하는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금소원은 "재벌이 내부 거래, 일감 몰아주기 등 극히 가족적, 족벌적 경영으로 경제 불평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번 롯데 사태를 계기로 이 같은 문제를 완전히 뿌리뽑을 수 있도록 경제주체들의 노력이 요구된다"며 소비자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어 "국내외 관련 단체들과 연대해 재벌이 올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시장 경제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성우  sungwoo2010@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성우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