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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소 사업' 선정 대학은?'고려대 · 포스텍 · 이화여대 · 연세대' 선정 … "10년간 연구소당 950억 투입"
▲'국가연구소 사업(NRL 2.0)'에 선정된 고려대 전경.

10년간 연구소당 950억원을 투입하는 '노벨상 요람' 4곳이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일 '국가연구소 사업(NRL 2.0)'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포스텍(POSTECH), 이화여자대학교 등 네 곳의 연구소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예비 선정에 올랐던 13개 대학 연구소 중 단 네 곳만 선정됐다.

정부가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대학 연구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을 선언한 것이다.

이들 대학 연구소에는 향후 10년간 연구소당 최대 950억 원이 투입된다.

전례 없는 규모의 프로젝트다.

NRL 2.0은 기존의 국가지정연구실(NRL 1.0) 사업의 후속 모델로, 과거의 점 단위 소규모 지원을 넘어 면 단위의 대형 융복합 연구 거점을 육성함으로써 한국 대학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국가적 의지를 담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학 연구는 학과 중심의 경직된 운영과 단기·소규모 과제 위주의 파편화된 재정 지원이라는 구조적 한계에 갇혀 연구 임계점을 돌파하는 대형 융복합 연구 수행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NRL 2.0은 바로 이 지점을 해소하고자 대학 내 학과 간 '칸막이'를 허물고, 기초과학과 응용공학, 의학 등 이종 학문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대형 융복합 연구를 필수 전제로 한다.

선정된 연구소는 단순한 부설 연구실이 아닌 대학 본부 직속의 독립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내외 자원을 총괄적으로 활용하며, 연구소장의 강력한 리더십 아래 장기적 비전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NRL 2.0에 선정된 네 곳의 연구소는 각 대학이 가진 고유의 강점과 비전을 융합해 인류가 직면한 거대 난제를 해결하고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했다"며 "이들의 4색 청사진은 융복합 연구의 최전선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요한 좌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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