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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RISE센터가 개최한 '제3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대학과 산업체가 머리를 맞댔다.
그리고 대학교육 혁신의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에는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ESG경영 교육'이다.
산업계의 현장 요구가 대학 교육으로 스며 들어 이 요구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이 길러낸 인재가 다시 산업계로 들어가 산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 대전 RISE센터가 공동으로 12월 8일(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산업계와 함께하는 대학교육 혁신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산업계-대학 간 정기적인 교류 및 소통 확대로 인력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특히 대학에서 실질적으로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학과 산업체 현직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상생을 바탕으로 한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가능(ESG) 기업경영 확산을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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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산학협력취창업지원과 유희진 과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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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RISE센터 권흥순 센터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번 포럼도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지원 확대 등 최근 지속가능(ESG) 생태계 구축이 중요한 국정과제로 떠오른 상황을 반영해 열리게 됐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경영 활동에서 사회적 책임을 관리하며 개선하는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말한다.
이를 고려하여 이번 포럼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지속가능(ESG) 경영 교육'을 주제로 열렸다.
그리고 지속가능(ESG) 경영을 실천하는 산업계 인사들과 지속가능(ESG) 경영 교육에 힘쓰는 대학 교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에서의 지속가능(ESG) 경영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조진형 교수(경인교육대학교)는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ESG경영 교육' 기조 강연에서 지속가능(ESG) 경영 분야 요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ESG) 경영 산업의 최신 동향을 분석한 후 산업계에서 청년들에게 요구하는 지속가능(ESG) 경영 분야의 직무 역량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최용환 팀장(NH-Amundi자산운용)이 국내외 ESG 공시 제도 강화에 따른 경영 현안을 소개하고, 실무에 필요한 지속가능(ESG) 경영 교육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연우 수석위원(두산 지주 ESG 자문위원, 법무법인 태평양)은 현장에서의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ESG) 경영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 전략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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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진형 교수(경인교육대학교)가 '산업계가 바라보는 대학 ESG경영 교육'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있다. |
손정락 교수(한국과학기술원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는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달성을 목적으로 과학기술에 정책·금융을 접목해 운영한 연구인력 양성 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했다.
교육부 산학협력취창업지원과 유희진 과장은 이날 "지속가능(ESG) 경영이 기업의 중·장기적 경쟁력으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대학의 교육과정도 산업계의 흐름에 부합하여 변화해야 한다"며 "산업과 대학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는 산업계와 대학 간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테크노파크 대전 RISE센터 권흥순 센터장은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전략을 넘어 대학교육에도 본격적으로 요구되는 시대적 화두"라며 "대학이 산업계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산업 생태계와 긴밀히 연계된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일은 이제 필수"라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이어 "대전 RISE센터도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자원을 산업계와 지역사회에 연결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산학협력을 더욱 쳬계화 해 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 인재들에게 더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산업계에는 더 튼튼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대전이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 ▲한국산학협력학회 박상윤 회장 ▲대전보건대학교 이동열 교수 ▲충남대학교 ESG센터 김덕진 책임연구원 ▲유클리드소프트 강신철 대표 ▲유디임팩트 김정헌 대표 등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산업계 요구가 반영된 지속가능(ESG) 경영 교육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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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토론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
이날 토론자들의 주요 토론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대전보건대학교 이동열 교수 "기존 교육 체계의 유연화와 융합을 통한 'ESG 토탈 교육' 모델 정립"
▲재직자 역량 도출의 구체화 :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ESG 관련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직무 역량이 무엇인지 정밀하게 분석하고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의 모듈화 및 트랙화 : 기존의 경직된 학과 중심 교육 체계 안에 머물지 않고, 재직자와 학생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모듈(Module) 단위로 쪼개고, 이를 트랙(Track)으로 연결하는 유연한 학사 구조 도입이 필수적이다.
▲산업체 전문성의 융합 : 대학 교수의 이론적 지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산업체 전문가의 실무 노하우가 교육 과정 전반에 융합되도록 설계해야 한다.
▲Total Education으로의 진화 : 궁극적으로 ESG 교육은 단편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기술·윤리·경영이복합된 '토탈교육(Total Education)' 형태로 나아가야 실질적인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 충남대 ESG센터 김덕진 책임연구원 :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지역 정주형 ESG 전문가 양성 (RISE 연계)"
▲산업 특성에 따른 접근법 차별화 : IT(정보기술) 분야는 논리적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반면 BT(바이오기술) 분야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처럼 산업군이나 조직별로 의사결정 방식과 정체성이 다르므로 ESG 교육 또한 획일적인 표준안보다는 각 산업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이 요구된다.
▲RISE 사업 연계 및 지역 전문가 양성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긴밀히 연계하여 단순히 배우고 떠나는 인재가 아니라 대전 지역의 산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이끌어갈 '지역 정주형 ESG 전문가'를 양성해야 한다.
▲강사 지원 및 모험적 시도 보장 : 현장감 있는 교육을 위해 전문 강사풀(Pool)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절실하며, 대학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양한 ESG 관련 '모험 사업(Experimental Projects)'을 시도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 한국산학협력학회 박상윤 회장 "교원 교육과 ESG경영 교육에 대한 인식 강화가 선행돼야"
▲대학중심 산학협력 : ESG를 산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대학 중심의 산학협력을 조성할 때의 지향성과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 현재는 주로 대학원 최고위과정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학교육을 위한 선행과정 필요 : 학부 교육과정에서는 교원 교육을 통한 ESG 경영 교육 인식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전공 교육과정 안에서도 ESG 경영 요소를 반영한 현장실무 개선 프로젝트 등을 교과과정에 편성하는 등 산업 환경의 현실을 반영한 인재육성 과정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한다.
◇ 유클리드소프트 강신철 대표 "ESG 교육의 고도화 : 인식 개선에서 석사급 실무 전문가 양성으로의 전환"
▲ESG 경영에서 '경영' 의 탈피 : ESG는 단순한 기업 경영 기법이 아니라 거대한 '사회적 현상'이자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따라서 교육 명칭에서 '경영'이라는 단어를 과감히 삭제하여 이를 특정 학과의 전유물이 아닌 사회 전반의 가치로 인식시켜야 한다.
▲교육 레벨의 이원화 및 고도화
· 학부 단계 : 특정 과목 개설보다는 교양이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ESG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인식을 심어주는 '소양 교육'에 집중.
· 석사 단계 : 실제 대기업의 ESG 담당자가 실무 경력을 갖춘 석사급 인재임을 고려할 때 거점 국립대 등을 중심으로 전문적인 'ESG 석사 과정'을 신설하여 실무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 배출.
▲사회적 혼란 해소 : ESG 개념이 모호하게 소비되는 현재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교육 목표를 수준별(학부/석사)로 명확히 세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유디임팩트 김정헌 대표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글로벌 창업 인재 육성과 산학 협력의 제도화"
▲3대 핵심 창업 키워드 (AI, 로보틱스, 글로벌) :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창업'이다. 특히 최근 트렌드인 AI,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내수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창업가를 육성해야 한다.
▲글로벌 교류 확대 : 지역 대학이라도 커리큘럼과 프로젝트를 과감하게 개방하여 해외 대학 및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사회공헌의 제도화 : 1인 창업가를 포함한 모든 법인이 영업이익의 2%를 사회공헌(ESG 실천)에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제안한다.
▲프레틱러너(Practi-learner) 협력 모델 : 지역중심대학은 이론 교육의 한계를 넘어 현장의 실무 전문가(프레틱러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학생들을 실전형 인재로 길러내는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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