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22일 자료를 내고 "학교 측이 1차 토론회때와는 달리 2차 토론회때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은 이유는 재단의 압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성봉 이사장은 1차 토론회 이후 수차례 재단 사무실에서 비대위 요구사항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황신모 총장과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정 이사장의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재단은 전혀 역할을 하지 못하다가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학교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대해 훼방만 놓고 있다"며 "정 이사장은 특히 현재 법적으로 보장된 직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가로막고, 교원 임용 심사권을 행사하려는 작태까지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정 이사장이 김윤배 이사의 대리인으로 이사장 행세를 하면서 학교 정상화를 가로막고 있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학교 부실화에 따른 학교 구성원들의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은행 리베이트 불법수주 문제 등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과 이사회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는 커녕 전체 등록금 수입 중 5%에 육박하는 법정전입금 40억원을 교비해서 지출해주는 등 등록금을 상납하고 있다"며 "학교 측은 학생들을 위해 법정전입금 교비 지출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적립금이 2500억원에 육박하면서도 '도서관 리모델링'비용을 순수 등록금으로 충당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즉각 '도서관 리모델링' 비용을 등록금 회계에서 전액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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