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비즈 & 비즈人
"대학 민주주의 회복 총력"[Biz 人] 최중국 충북대 제33대 교수회장…"통합 총장 선출·교수 권익대변 최선"
▲ 충북대학교 제33대 교수회장으로 취임한 최중국 교수.

충북대학교 제33대 교수회장으로 2월 10일 취임한 최중국 교수가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혁신과 통합 총장 선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최중국 교수회장은 2월 10일 취임사를 통해 "글로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혼란과 총장 사직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대학의 리더십 공백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대학의 안녕을 걱정하는 단계를 넘어 통합 충북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양교 합의문에 명시된 대로 신속하고 공정한 통합 총장 선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통합 과정에서 겪은 진통을 언급하며 '대학 민주주의'의 가치를 강조했다.

최중국 회장은 "절차적 정당성과 구성원의 실질적 동의 없는 변화는 결코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될 수 없다"며 "그동안 소외되었던 교수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대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향후 교수회는 2026년과 2027년에 선정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 대응과 글로컬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통합에 따른 학사 및 조직 운영 등 산적한 현안 해결에 대학교 본부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중국 회장은 "우리가 마주한 통합의 여정은 낯선 길일 수 있으나 구성원이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새로운 통합 총장과 함께 대학의 새 장을 열어갈 때까지 교수님들의 신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중국 제33대 교수회장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회장과 전국 의과대학 교수회 부회장을 거쳤으며, 앞으로 2년간 충북대학교 교수회를 이끌며 대학의 권익 수호와 발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33대 교수회장 취임사  

존경하는 교수님께. 

제33대 교수회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우리 대학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어려운 학내 상황 속에서도 저에게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학의 중차대한 전환기에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2024년 말부터 본격화된 글로컬 사업 추진은 우리 대학의 근간을 흔드는 혼란을 초래했고, 급기야 사상 초유의 총장 사직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총장 부재로 인한 대학 이미지 추락,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업의 대응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관리, 그리고 통합에 따른 조직 운영까지, 리더십 공백으로 인하여 피해가 예상되거나 이미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려와 논의를 넘어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이에 저는 충북대학교 총장임용 추천위원장으로서, 총장 부재로 인한 구성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통합 충북대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양교 합의 정신에 입각한 '통합 총장 선출'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총장 선출은 어떠한 사사로운 이해관계보다 대학 전체의 미래를 우선하여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총장 선출의 공정성은 곧 대학 민주주의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지난 통합 과정의 진통은 우리에게 '대학 민주주의'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절차적 정당성과 구성원의 실질적 동의가 결여된 변화는 결코 지속 가능한 혁신이 될 수 없습니다. 저는 그 과정에서 표출된 우려를 진중하게 수용하여 교수회와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이 흔들림 없는 원칙 위에서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소외되었던 교수님들의 목소리를 성실히 대변하고, 불합리한 관행을 바로잡아 건강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우리를 기다리는 통합의 여정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넓은 가능성을 품은 새로운 길입니다. 우리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함께 걷는다면, 그 길은 반드시 새로운 기회의 문으로 연결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통합 총장과 함께 대학의 새 장을 열어갈 그날까지, 교수님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33대 교수회장 최중국 배상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비즈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