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이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행선지를 고민하는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3일간의 짧지 않은 달콤한 휴가 기간 역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도시 단양에서 추억과 낭만을 쌓을 것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10일 단양군에 따르면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이 풍부하다.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해 퇴계 이황선생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하얀 바위 위로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 보면 가슴에 쌓인 고민과 걱정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의 시원한 남한강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을 간직한 온달관광지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테마관광지로 명성이 높다.
온달관광지는 1만8000여㎡의 터에 궁궐·후궁·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옛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은 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신비한 남한강 물 속 세계로 안내한다.
선사유물의 보고(寶庫)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찍개·사냥돌·슴베찌르게·긁개·밀개 등 역사책에서나 봄직한 다양한 형태의 구석기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는 매일 오후 7시30분 명기 두향과 퇴계 이황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연극 '연인, 두향'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단양군 영춘면 만종리로 귀촌해 이름도 '만종리 대학로극장'으로 바꾼 대학로극장도 함께한다.
15일 오후 7시30분 단양읍 나루공연장에서는 청주앙상블이 주관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상설공연도 열린다.
단양군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수양개 선사유물 전시관, 다리안 관광지, 광공업전시관 등의 일부 관광시설을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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