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
단지조성 15년을 맞은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오창단지)의 생산과 수출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고용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단지가 실적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2분기째 실적이 정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성장 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창단지관리공단이 11일 공개한 2015년 2분기 오창단지 현황조사서를 보면 2분기 생산은 2조2280억원, 수출은 9억6600만 달러, 고용은 1만43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생산은 340억원 감소했고, 수출은 1700만 달러 증가에 그쳤다.
고용은 1분기 사이 무려 200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도 생산은 290억원 증가에 그쳤고, 수출은 1000만 달러 줄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10년 4분기와 비교하면 5년 사이 생산은 3290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수치를 놓고 관계자들은 오창단지의 주력업종인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반도체가 호황기를 지나 정체기를 맞고 있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내수경기 침체와 급격한 세계 경제 환경 변화도 무시할 수 없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 첨단 기술교체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체를 맞고 있다는 우려다.
오창단지 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우도 엔저 영향으로 말미암은 상대적인 가격 경쟁력 약화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오창단지 전체 성장세를 주도하던 대기업들의 실적 둔화에 따른 중소기업들의 동반 실적 하락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오창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오창2단지 입주업체의 생산이 본격화 하지 않았고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 계속된 영향이 실적집계에 반영된 것"이라며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안 좋은 상황 지속되는데다 기업입주가 완료된 상태에서 예전처럼 큰 폭의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충청비즈 thecm11@naver.com
<저작권자 © 충청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첨단기술 9종'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