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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충북 청주 명암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 정기대의원 대회에서 노영민 도당 위원장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
전남·전북·충남으로 확산하던 '원외의 반란'이 충북에선 일어나지 않았다.
국회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내년 4월 13일, 충북 8개 선거구에서 벌어질 20대 총선 지휘봉을 잡았다.
노 의원은 22일 충북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안철수계'를 대표하는 원외인사, 신언관 전 충북도당 공동위원장을 가볍게 눌렀다.
전국대의원 현장투표와 권리당원 대상 ARS투표를 합산한 결과는 노영민 80.69%, 신언관 19.27%였다.
앞서 전북, 전남, 충남에서 예상을 깨고 비주류 또는 원외인사들이 도당위원장을 꿰차는 파란이 일어나자 이날 대의원 대회장엔 한때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있다'는 말도 떠돌았다. 하지만, 이는 큰 오판이었고 이변은 없었다.
2013년 4월 당시 원외인사였던 고(故) 김종률 전 의원이 변재일(청원) 의원을 누르고 도당위원장에 당선한 사례도 있었지만, 이런 반란이 연거푸 발생하진 않았다.
노 의원은 충북 정치인 중 대표적 '친노' 인물에 속한다. 19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다.
때문에 그에게 붙은 수식어는 '친노친문'이다.
당 대표 후보들이 모두 '계파 타파'를 부르짖고는 있지만, 문 의원이 당권을 장악하고 친노세력이 전면에 등장한다면 노 의원의 힘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이 충북 당권을 쥠으로써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의 구조적 개혁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지역현안에 적극 개입하고 해결하는 전담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고 했다.
현안에 적극 개입하는 정책도당, 도민 생활과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도당, 도당의 외연을 확장하는 개방형 도당 등을 제시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변재일 도당위원장의 뒤를 이을 노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23일 비상대책위원회 승인·인준, 26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 등록 절차를 밟으면 노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된다.
뉴시스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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