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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ANCHOR 사업단-아산시 '외국인 정주 지원 플랫폼' 구축 … "전국 첫 다국어 포털 개통"
▲선문대 본관(왼쪽)과 운동장 전경.

아산시와 선문대학교가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국어 통합 정보플랫폼을 구축하며 지역 정주형 글로벌 인재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지방소멸과 산업현장 인력난이 전국적인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외국인 인재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체계 구축이 지역 경쟁력 확보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는 아산시와 공동으로 외국인 전용 다국어 정보포털 'Life in Asan'(https://www.i-asan.com)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은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들이 지역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합 플랫폼이다.

생활·행정·교육·주거·취업·복지 등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외국인 주민들은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인해 행정서비스 이용과 취업, 주거, 복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아산시는 외국인 주민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보 제공 체계 구축을 추진했고, 선문대 상호문화지원센터가 시스템 개발과 콘텐츠 구축에 참여했다.

'Life in Asan'은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등 주요 정부기관 정보를 연계해 신뢰성을 높였다.

이용자는 여러 기관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방문하지 않고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를 지원해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들이 모국어로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행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정주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사업은 충청남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인 ANCHOR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주관대학인 선문대를 중심으로 순천향대, 호서대, 유원대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대학생들로 구성된 상호문화 서포터즈가 다국어 번역과 통역 지원, 지역 문화행사 참여 등을 통해 플랫폼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주민을 지역 인재로 육성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산업의 인력 수요와 연계한 정주 지원 정책은 지역소멸 대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정자 아산시 여성복지과장은 "이번 플랫폼이 외국인 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협력을 강화해 내·외국인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성제 총장은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선문대가 글로컬 허브대학으로서 외국인 정주 지원 모델을 고도화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ANCHOR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입학부터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Life in Asan’ 포털 역시 지역사회와 대학이 협력해 만든 대표적인 정주 지원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청비즈  cbiz04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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