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밀레니엄타운' 개발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
밀레니엄타운 조성 사업은 옛 종축장 부지 57만5천604㎡를 청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후 민선 단체장 3명을 거치며 여러 차례 개발계획이 세워졌지만 사업 추진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다.
첫 개발계획 수립 후 18년 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던 밀레니엄타운은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왔다.
그러나 사업의 타당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와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 따르면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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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는 청주 밀레니엄타운을 관광과 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발표된 개발 방향에 대한 타당성 여부를 점검하는 것인데 최근 중간 결과가 나왔는데 비용대비 편익률(B/C)은 1.036으로 조사됐다.
편익률이 최소 0.8 이상이 돼야 사업이 추진되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그만큼 사업의 경제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사는 9월 중순에 나올 예정인 최종 연구 결과도 이와 비슷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이 사업과 관련된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이사회에서 승인이 떨어지면 다음 달 열리는 도의회에 신규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기로 했다.
계획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밀레니어타운 개발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기본계획 수립에 이어 내년 3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뒤 내년 하반기에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사업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이지만 밀레니엄타운 개발 사업의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민간사업 공모 등 어려운 점도 있지만,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와 청주시·충북개발공사·학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밀레니엄타운 조성사업협의회'는 지난 5월 14일 밀레니엄타운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도민을 위한 문화·휴양·공원 기능과 청주국제공항 연계형 관광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밀레니엄타운 부지의 55%는 공익시설로, 나머지 45%는 수익시설로 개발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공익시설에는 국비 지원 사업인 해양문화수산과학관과 청주시가 역점 추진하는 국제빙상 경기장도 들어선다.
수익시설은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관광객들을 겨냥해 병원과 비즈니스호텔, 면세점 등을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박은진 seven2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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